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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 사냥꾼
정년보다 더 빠른 은퇴를 위해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조기 은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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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23. 08:32 시사 TALK

 

이낙연 차기 유력 대선후보께서 종로구 출마를 위한 이사에 강남 아파트 미처분으로 이슈입니다.
안타깝게도 팔리지 않아 못팔았을뿐 팔지 않으려던것은 아니시라고합니다.


잠원동아 아파트 전용 84를 19.5억에 내놓으셨다고 하네요.

잠원동아 아파트는 반포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강남고속터미널, 3,7,9호선 모두 도보권인 교통이 좋은 곳입니다. 완전 신축은 아니지만 입지만은 최상위권이죠.

 

그렇기에 지난 세월 시세 상승도 매우 가팔랐습니다.

우상향의 정석입니다.

올 초에는 15~16억 정도에 거래되던 것들이 19~20억으로 올랐으니 정부가 말하는 투기에 의한 상승으로 올랐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정부의 핵심 인사라는분이 1년만에 오른 시세대로 물건을 내놓고 팔리지 않는다라는 변명은 좀 앞뒤가 안맞는것 같습니다. 17억에 올리면 바로 팔릴듯한데 말이죠. 왜 팔리지도 않는 거품 가격에 팔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게 바로 내로남불이 아닐까요?

작금의 부동산 시세는 투기꾼들이 올려놓은 것이다. 그런데 내껀 착한 투기이니 투기꾼들이 올려놓은 시세대로 받겠다. 뭔가 좀 이상합니다. 정부에서는 비상식적인 상승이라는데 그 비정상적인 가격을 받으려고 하시네요.

정책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이런건 급등 전 가격으로 팔고, (오래 사셨으니 매매차익 자체를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흑석 김의겸 선생같은분은 애초에 안나왔어야하는데 나올거면 기부하기로한 약속좀 지키시고 해야하겠습니다. 이래가지고는 앞으로는 투기꾼 박멸! 을 외치며 뒤로는 내 재산은 늘어도 되지 라고 앞뒤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양상입니다.

지금도 전세가 껴서 집이 안팔린다? 실거주 목적으로 찾는다? 웃기지 말라고 하세요 급매 가격으로 던지면 하루만에 팔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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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20. 1. 7. 11:32 시사 TALK

노통때도 투기세력과의 전쟁에서 꼭 승리하겠다고했었는데 십여년이 흘러서도 똑같습니다.

MB정권에서는 따로 전쟁하지도 않았는데 주택가격이 왜 안정되었었는지 생각해봐야할텐데 모르겠고 다 투기꾼때문이다 라는 시장 인식이 참 어이가 없습니다.

있지도 않은 적과 선전포고하니 이 전쟁은 이길 수 없습니다. 애초에 상대가 없는데 누구한테 이기겠습니까.

최근 급등은 청약은 물건너갔고 집 사기는 점점 어려워저 기축물량조차 풀리지 않으니 거래가 될때마다 신고가를 쓰는 상황에서 30,40대들이 초조하여 실거주로 따라붙어생긴 장세였습니다. 거래량 없는 고가갱신장, 그걸 본 사람들은 물량은 다 거둬들이니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게된 것이죠.

다주택자가 그 집을 팔면 주식을 살까요? 내년부터 3억 이상 대주주 과세를 한다는데 큰 돈을 주식에 묻어둘 일은 없을겁니다. 분산투자한들 한국 증시에서 얻어갈 수 있는 수익은 스트레스대비 미미할 뿐이구요.

그리고 집을 팔고 다시 사면 양도세, 취등록세에 대출도 묶어 불가하니 지금 상황에서는 현재 보유 물량을 지키는게 최선입니다. 혹시 종부세때문에 처분을 고려한다면 증여가 가장 좋은 답이구요.

이렇게 모든 물량을 잠그고 가격이 오르는게 투기꾼때문이다? 멍청한 무주택자는 뭣도 모르고 그냥 때려준다니 환호하고 총선에 표를 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본인들의 목을 옥죈다는 생각은 못하죠, 멍청하니 무주택이다 라고 보면 되는겁니다.

대통령이 18번의 대책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으면 내 정책이 잘못되었구나 생각할텐데 이정도면 일부러 안잡는다고 봐야겠습니다. 주택을 소유하거나 고급화되면 정치 성향이 바뀐다는 김수현씨의 저서 내용대로 기존 지지자들은 집을 못사게 만들어 자신들의 지지층으로 남게하려는게 아니라면 어떤 멍청이도 계속 똑같은 방법으로 실패를 반복하지는 않을것입니다.

12.16대책에 따른 예상대로 15억 이상은 거래 잠김으로 시세 측정 불가, 9억 이하는 9억으로 상향, 9~15억은 15억으로 상향, 그리고 투자 자본은 지방으로 향할 것입니다. 대통령이 신년사에서까지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였으니 올해도 강한 상승을 기대해봅니다. 전국 기준으로는 안정되었다고 정신승리하셨는데 올해는 그것도 못하게 될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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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9. 12. 23. 08:36 시사 TALK

최근 스쿨존에서의 사고를 막기위한 민식이법 이라는 것이 이슈입니다.

주 내용은 스쿨존에서 사고내면 과실 정도는 모르겠고 아주 인생 절단낼테니 절대 사고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속도 줄이고 방어운전하고 무조건 어떤 일이 있어도 사고내지 말라는 것이죠.

그런데 다른 관점으로 봅시다. 사고가 나면 과실 비율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50:50 도 있고 100:0 도 있고 케이스에따라 아주 다양하죠. 예를들어 운전자와 보행자가 10:90이라고 칩시다. 이런 경우는 운전자는 규정속도 운행에 신호 준수 상황에 갑자기 튀어나온 보행자와 충돌한 경우쯤 되겠죠. 그럼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과실 10쪽을 해결해야할까요 아니면 90쪽을 해결해야할까요?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90쪽을 해결하려할겁니다. 그런데 정부는? 모르겠고 10 잘못한놈이 더 조심해 이런 식입니다. 이게 해결방안이 될까요?

제 생각엔 스쿨존 내 횡단보도 이외의 지역은 전부 펜스로 막고, 횡단보도는 녹색불과 연동되게 차단기를 설치하면 스쿨존 내 사고가 급감할 것이라고 봅니다. 아이들이 무단횡단하는걸 원천봉쇄하는게 효과가 크지 운전자가 알아서 잘 피하라는건 말이 안되는 것이죠. (국회의원은 운전사가 운전해주니 자기는 상관 없는 일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이 법안은 정부의 수준, 그리고 정부가 국민을 바라보는 수준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국민은 미개한 개돼지이니 잡아 족쳐서라도 말을 듣게해야한다는 인식이죠. (각종 부동산 대책도 부동산 사고파는놈들은 투기꾼이니 규제와 세금으로 때려잡아야한다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있죠)

이렇게 자기들만의 프레인으로 세상을 바라봐서는 해결되는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더 기가막힌건 이런 법안을 반대한 의원에게 집단 린치를 가하는 개돼지들이 꽤나 많다는겁니다. 일부 의원들이 처벌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자 그럼 애들이 죽어나가도 된다는거냐 라며 들고 일어서는 개돼지들이 많습니다.

뭐 종합해보자면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게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되고있는, 곧 2020 원더키디의 해를 맞는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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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9. 12. 17. 07:43 부동산

1. 임대주택 비과세에 거주요건 추가
아니 누가 임대등록 주택에 들어가 사나요. 그냥 임사제도를 없애던가하지 이건 좀 말도 안되는 규제입니다. 양도세 절세하려고 임사등록하는건데 그걸 안해주겠다는겁니다. 임대사업자에게서 취할건 다 취하고 줄건 안주겠다는거죠. 앞으로 임사 등록이 필수이기는 하나 갑의 위치라고 갑질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2. 단기보유 양도세 추가.
기존엔 1년만 보유하면 일반과세로 변경되었으나 이젠 2년 이상 보유해야합니다. 이게 사실 총 정리때 다시 언급할 부분인데 전국 아파트 시세의 뇌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물량이 잠기게 만드는 규제거든요. 이부분은 총평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3. 다주택자 한시적 양도세 완화
양도세 완화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10년 이상 보유? 그리고 다주택자라면 결국 일반과세 적용은 받는데 다들 차액이 어마어마하게 났죠. 추가세율 10%, 20% 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냥 기본 양도세가 너무 커요. 그 양도세 내고 뭐 다시 사지도 못하죠. 그냥 다주택자에게 길을 터줬다 라고 생색내기일뿐 실효성이 1도 없다고 봅니다. 갖고있다 자식주지 양도세 10,20% 적게 낸다고 그걸 기본 양도세 내고 팔아치울 사람은 애초에 부자도 될 수 없었을겁니다.

4. 분양가 상한제 추가
이제서야 흑석, 과천 추가되네요. 물량 잠그기 규제죠 제 발등 찍는겁니다.

5. 임대등록시 세재혜택 축소
어차피 실거주 안하면 양도세 나오는데 무의미합니다. 임사 등록 해야하니 하는거지 때린데 또 때려도 아픈건 마찬가지인거죠. 전체적으로 임대는 1인 부동산 법인 설립을 통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6. 실수요자 공급 확대
제발 좀 해주세요 서울에 사람이 너무 많으니 조국님 말씀대로 가재 개구리 붕어들은 외곽 개천에 살게 해야죠

총평
전체적으로 조정지역 이상 지역에서는 이사든 투자든 뭐든 하기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뭐만 하면 뭐에 걸리는 구조입니다. 제가 작년 말부터 서울 이 가격대는 투자 매력이 없어 지방이 오르기 시작할거라 예상했었는데 그게 더 심화될 대책입니다. 조정지역 이상은 건드리면 주옥된다는 정책인데 반대로 말하면 비조정지역은 거의 예전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위에 2번 단기보유 양도세 강화, 일반과세 적용을 위해서는 2년 보유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건 비조정지역도 포함입니다. 자 그럼 지방 투자가 활성화되는데 2년간 못판다? (저라면 40% 일괄 과세받고는 안팔거거든요) 지방도 투자성 있는곳은 물건이 잠기는겁니다. 내가 리스크 안고 내가 취등록세내고 어렵게 등기쳤는데 왜 정부에 40%나 납부해야하나요.

결국 정책의 끝은 부동산 상승세의 전국 확산이라는 결과를 가져올겁니다. 뭐 지방분들 우리 도시는 서울대비 안오르고 지방 다 죽는다 불만이 많았으니 그런 불만을 잠재우는데는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문제는 그쪽에서도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겠죠. 대통령 말대로 전국적으로 보면 부동산 시장은 굉장히 안정적이니 반대로 말하면 상승 여력도 큽니다. 과거 노무현 정권 시절 서울 상승 후 지방도 장기상승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지방에 3채를 투자해놓은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가운 대책이네요. 향후 1~2년간 쏠쏠하게 빼먹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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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9. 12. 16. 14:33 부동산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1&aid=0011278925

 

기습적인 대책 발표(오전부터 엠바고 찌라시가 돌기는 했죠)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 번 안개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책 적응 후 시장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았습니다.

1. 주 규체방안인 가격별 대출 제한입니다. 9억까지는 기존과 동일, 15억까지는 20%, 15억 이상은 대출 전면 금지의 고강도 대책입니다. 서울시내의 어지간한 신축은 대출이 안나온다는 의미입니다. 고강도 대책인건 맞습니다만 합리성에 의문이 갑니다.
- 9억 = 대출 3.6억, 자기자본 5.4억
- 10억 = 대출 3.8억, 자기자본 6.2억
- 14억 = 대출 4.6억, 자기자본 9.4억
- 15억 = 자기자본 15억

금액별로 필요 자본이 늘어나다 15억에서 퀀텀점프를 하는 식입니다.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15억이라는 벽을 세워버렸네요.

문제는 15억 이상 아파트 보유자는 갈 곳이 없어진다는 점입니다. 보통 망하지 않는 이상 집은 하급지나 좁혀가지 않습니다. 15억 이상 아파트를 처분한 사람은 다시 15억 이상 시세의 아파트로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그런데 대출이 안나온다? 이사 못가는거죠. 15억 이상 아파트들의 매물이 눈에 띄게 줄어들겁니다. 꼭 팔아야 하는 경우 어정쩡한 15.X매물은 14억대로 내려올 수도 있겠습니다.

상대적으로 대출이 가능하게된 15억 미만 매물은 15억을 향해 달려갈것 같습니다. 특히나 9억 이하 매물들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있어 강하게 9억대로 드라이브가 걸릴것 같네요. 정리하자면 15억 이하 아파트는 상승, 15억 근처 아파트는 하락 그 이상은 거래 잠김으로 예상합니다.

2. 전세대출자의 9억이상 아파트 매수 금지.
최근 비교적 대출이 용이한 전세대출을 받아 신용대출까지 합쳐 영끌 갭투 매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원하는 아파트는 비싸고 돈은 부족하니 궁여지책으로 나중에 입주하더라도 좋은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넘쳤었죠. 하지만 이번 대책으로 서울 중위값 이상 아파트에대한 갭투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사람들이 안할까요? 이 갭투법은 현재 주거지도 포기 못하고 미래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유효한 방법이었습니다. 결국 전세에 넣을 내돈은 대출로 충당하고 갭투에 투입하는것인데 전세에 넣을 돈이 준 것이죠. 이 경우 월세로 살고 자기돈은 갭투에 투입하면 여전히 유효해집니다.

다만 이런 사람들이 산 아파트에 대해서도 전세 수요가 줄어들 수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갭투한 사람은 월세 시장으로 가야하니까요. 하지만 신축 선호현상에 서울 무주택자 비율을 고려하면 신축 전세 수요는 공고합니다.

즉, 월세 니즈가 높아지며 월세 전환 비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세제도덕에 매매가대비 월세비율이 굉장히 낮은편인데 이게 현실화 될 수도 있겠습니다.

3. 종부세 인상
정부의 주 목적는 이거같네요. 종부세 대상자는 많지 않으니 다수의 지지를 얻는 정책으로 세금도 걷고 지지율도 올리고. 전형적인 포퓰리즘정책이라고 봅니다. 자꾸 보유세가 낮다하는데 취등록세까지 고려시 절대 낮지 않습니다. 매수가 기준으로 보유세가 나와 장기 보유시 절대적으로 유리한 미국과는 달리 공시지가를 현실화하여 받겠다는데 이는 과도한 세금입니다. 본 정책으로 세수는 증가할지 모르겠지만 소비되어야할 소득이 세금으로 흡수되니 내수에는 좋지 않을것입니다. 결국 세금주도성장기조, 큰 정부 기조가 더욱 강화되어 현재와같은 부작용(타다 금지, 외국인 투자 축소, 과도한 복지)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세금을 올리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4. 일시적 2주택 1년이내 전입, 1년내 처분
갈아타기 일정만 조정하면 되는 부분이므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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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9. 12. 13. 08:20 주식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설사를 똥으로 바꿔드립니다.

건설 주주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결정이나, 그렇다고 마냥 좋지만도 않다.

중공업 주주 입장에선 주가 희석 요인이 또 발생하였으니 악재.

두산중공업 주가 하락 요인의 8할은 두산건설인데 아직도 끌고가는것이 의문. 대기업의 건설사 사랑(?)때문인지 아니면 현 그룹 회장의 커리어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얼마전 매각설도 돌았으나 나에게 걸레는 남에게도 걸레라는 명언대로 가능성은 없다고 봄.

교환비율은 0.248:1 대략 건설주식 4주가 중공업주식 1주로 바뀌게되는데 중공업 어제 종가 5580원, 5580/4=1395원, 건설은 1270원 으로 생각이 있는 중공업 주주였다면 시간외에라도 두산중공업 주식은 팔아치우고 그만큼 건설 주식을 매입했다면 같은 돈으로 주식수를 늘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만, 시간외 호가창이 의외로 한산해서 놀랬습니다. 정보가 미리 돌기는 했는데 뭐 공시 나올때까지 알기 어렵기는 하니 (하긴 그러니 두산중공업을 매수했....아닙니다)

이번 이슈로 과거 한때 19만원하던 두산중공업 주가가 현재 5천원대인데, 앞으로는 5천원 아래로 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어쨌거나 건설 시총 4200억 규모가 중공업 주식으로 바뀌게되는 상황이니.

여기서 궁금한점은 중공업이 보유한 건설 주식도 중공업 주식으로 교환되는지. 아마도 자사주 형태로 변하지 않을까. 그럼 이거 또 블록딜로 넘길 수 있을테니(얼마전 메카텍 현물출자로 주두산의 중공업 주식 지분율이 올라가 어느정도 희석되어도 지배구조엔 문제 없을듯) 이또한 주가에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통상 자사주 블록딜은 할인하여 판매하고 시장은 이를 악재로 받아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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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9. 12. 5. 20:57 시사 TALK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지난 7월 국토부가 발표한 '택시 제도 개편방안'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전에 인도네시아에서 그랩 이용하기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앱을 통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우버이죠. 그런데 한국은? 우버나 그랩같은 서비스는커녕 법망을 피해 겨우 생겨난 타다조차 영업을 할 수 없게합니다.

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강연에서 이런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아니고 이런 취지였습니다.
"우리가 외계인이라고 칩시다. 외계인 입장에서 지구인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은 뭘까요? 미국, 동남아, 인도, 중국 인구만 해도 수십억인데 이사람들이 우버를 씁니다. 그럼 외계인이 보기엔 손을 흔들어 택시를 잡는것보단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불러 타는게 지구인의 스탠다드겠네요?"

그렇습니다 이제 택시는 손을 흔들어 타는게 아니라 앱을 켜서 불러 타는겁니다.

이 짤만봐도 세상이 바뀐걸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어릴땐 왼쪽 손모양으로 전화받는척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 전화기란, 아니 전화기라는 명칭을 모를 수도 있겠네요 스마트폰이란건 알겠지만, 아무튼 오른쪽 사진의 손모양이 전화를 받는겁니다.
뿐만 아니라 저장하기 버튼인 플로피 디스켓 아이콘이 왜 그 모양으로 생긴지도 알 수 없겠죠.

이렇게 세상이 바뀌었는데 대한민국의 국회는 바뀐게 없습니다. 택시 업계의 눈치를 보며 전 세계 스탠다드를 거부하고 그걸 법제화시키는 형국입니다. 택시기사 집단의 표를 무시할 수 없겠죠. 게다가 택시기사들은 "서민"이니까요.

이건 하나의 대표적인 사례일 뿐 동일한 내용의 규제책이 알게 모르게 많을겁니다. 새로운 기술이 누군가의 밥그릇과 겹친다면 그쪽 편을 들어 서민이니 상생이니 운운하며 표를 구걸하겠죠. 조선시대 쇄국정책도 아니고...

이러한 정책 방향들이 외부에서 보기에 한국 경제는 혁신도 없고, 규제는 많고, 세금도 높고, 노조는 날뛰고, 정말 투자 매력이 없게 느낄 것 같습니다. 최근 외국인 매도에 따른 글로벌 증시와의 디커플링도 이런 관점에서 이해해야 설명이 가능할 듯 하구요.

물론 반도체 쏠림으로 반도체 섹터가 흔들리면 전체 지수가 흔들리는 점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경쟁력이 약화되고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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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9. 6. 12. 08:48 시사 TALK

“최근 부동산가격 폭등으로 양도차익이 과도하게 발생해 비과세 제도가 무주택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커지게 하고 있다”

기재부에서 1주택자도 세금 때려야 하지 않음? 무주택자들 배아프지 않음? 이지랄로 의견 수렴을 했다가 욕을 쳐먹으니 바로 삭제하였습니다. 좋게 이야기할 수가 없네요. 공식적으로 무주택자의 상대적 박탈감 해소라는 워딩을 쓴것도 충격적입니다. 그럼 전 민주당이 여당인게 박탈감 느끼니 대통령 탄핵시키고 민주당 해산해달라고 청원하면 되는건가요? 이게 무슨 개소리인지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1주택에도 세금을 먹일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승분에도 세금이 빌생하게되어 이사를 하게 되면 누구나 엄청난 비용을 치뤄야 할겁니다. 지방이 떨어진다 떨어진다 해도 20년 실거주하면 그래도 오르긴 오릅니다. 하지만 절대 가격이 오른 것 뿐이지 화폐 가치대비 오른것이 아니지요. 하지만 차액에 장기보유공제 좀 해주고 세금을 때리면 이사갈 집과의 차익 + 그동안 오른만큼 세금을 내야해서 사실상 이사가 불가능해집니다.

이러면 이사를 안가거나, 애초에 집을 안사거나 이렇게 되겠죠. 이게 자유민주주의 국가라 할 수는 없겠죠. 뭐 좋아하는 북쪽 나라라면 이해가 가는 상황이지만.

뒤늦게 욕을 쳐먹고 검토한 바 없다는데 검토 안했으면 물어보질 말던가 욕쳐먹으니 그런적 없다는데 그럼 저 글은 대체 왜 올린건지. 또 간보기 하다 반응 좋으면 이게 정의다 이 법안 간다!! 하고 진행했을것 같네요.

이전 대통령 임기도 언제 끝나나 했는데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써야 할 정도로 참담한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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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8. 11. 27. 20:45 시사 TALK

10년 민간임대의 분양 전환을 눈앞에 둔 판교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서민"이라는 탈을 쓰고 "꿈" 이 짓밟혔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임대 주거자들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요는 이렇습니다. 5년 임대의 경우 분양가와 분양 전환 시점의 감정가의 평균값으로 분양가를 정하는데 10년 임대의 경우 감정가의 90% 선으로 정해지기때문에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싸게 분양해달라는 말이지요.

솔직히 물어보고싶습니다. 계약서에 분양 전환 시점의 감정가 90% 약관 몰랐냐구요. 당시 부동산에 관심이 없던 저조차 판교 임대 미분양이 많다는 사실을 뉴스 기사로 보았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조항때문에 시세차익을 내기 어렵다고하여 다들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인기가 없는 조건이었던 것이죠.
5년 임대 조건으로 전환해달라할거면 애초에 5년 임대 청약을 했으면 될 일입니다.

당시 뉴스 기사입니다. 이미 모두 알고있던 내용들입니다. 모르고 했다면 모른 사람 잘못일 정도로 정말 모든 사람이 아는 내용이었습니다.

http://naver.me/FTSNlaL9

당시 입주한 사람들은 그런거 다 듣고도 낮은 경쟁률, 값싼 임대료와 쾌적한 환경때문에 들어왔습니다. 현재 30평 후반대 임대료는 보증금 + 월 40만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말도 안되는 가격에 살고 있는 것이고 이 혜택을 지난 10년간 누려왔습니다.

그러다 부동산 시장이 급등하자 싸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떼쓰면 듣는 척이라도 하니 정치인들한테 기대볼까 하고 단체 행동에 들어간 것이죠. 통하기만 하면 수억 주워 먹는건 일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정부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임대 기간을 늘려주겠답니다. 법대로 처리해야 할 사안에 한 발 물러서는, 다음 정권으로 폭탄을 넘기는 모습입니다.

원리 원칙이 없는 사회가 되면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 때 또 원칙을 어기고 나까지만 특혜를 달라는 사람들이 넘쳐날 것이고 사회는 순리에 따라 흘러가지 않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도와달라 할 것입니다.

임대를 사는 사람 중 사정이 여의치 않아 현재 시세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나 이는 10년간 아무 준비도 안한 개인의 탓이지 국가나 사회의 탓이 아닙니다. 여건이 되지 않으면 타 지역으로 이사가면 그만입니다. 판교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수지, 기흥, 영통 등 주거지가 잔뜩합니다.

제발 이런 말도 안되는 떼쓰기에 원칙대로 대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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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8. 11. 22. 21:00 시사 TALK

카풀을 풀어주되 운전자는 일 2회, 즉 출근과 퇴근시에만 허용하자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택시기사들이 반대하는것부터 이해가 안갑니다. 개인택시들이야 본인들 개인택시 면허증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니 반대할만 하지만 회사 택시기사들은 의문이 듭니다.

카풀앱이 활성화되면 사납금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앱에 일정 수수료만 지급하면 무조건 채워야 하는 사납금은 필요가 없게됩니다. 개인 택시 자격증이 없어도 택시 운전을 할 수 있는것입니다.(물론 카풀을 위한 조건은 만족해야겠지만)

거기에 더하여 요즘 카카오 택시도 있긴 하지만 지나가다 손님을 발견하고 태우는 것 뿐만 아니라 콜 손님을 받고 태울 수도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을 가서 그랩을 이용해보니 승객 입장에서도 앱에서 책정된 금액만 지불하면 되고, 그 금액은 일반 택시보다 저렴하며, 택시 기사도 회사에 뜯기는 돈이 없고 효율적으로 운행하니 수입이 더 좋아집니다.

이렇게 앱을 이용한다면 관광객들의 택시 이용도 더 용이할 것이고(새로운 수요 창출) 카풀 운행 기록으로 데이터가 축적되어 어느 구간으로의 이동이 많은지 분석하여 관련 대책을 세우는 등 부가적인 이점도 존재합니다.

물론 택시회사는 문을 닫을것이고, 개인택시 면허는 종이조각이 될 것이나 이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도태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입니다. 세상은 변하는데 나 망하면 안되니 세상아 변하지 마라 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죠.

이러한 이슈에 정부는 여러 이익집단의 표심 눈치를 보느라 되도않는 1일 2회 운행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니 다른 안건에 대한 대처도 뻔할 것이고 이는 혁신에 대한 정부의 자세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현재 경제 전 분야에 걸쳐 하강 국면이 뚜렷한데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상승 모멘텀을 일으켜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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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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