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오래전부터 에릭스 펍이라는곳이 있다는건 알고있었지만, 그저 라이브 공연을 하는 술집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딱히 식사를 하러 방문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점심에 들러 햄버거를 먹게되었는데!!!!!!!!!!!!!!!!
그동안 술집인줄알고 안갔던 과거의 나를 줘패고싶어지는 맛이었다.

버터를 발라 잘 구운 번,
풍미가 좋은 체다치즈,
두툼하게 썰어놓은 토마토와 양파,
그리고 두툼하고 육즙이 풍부하며 고기의 식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갈아만든 패티까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박하게 집에서 정성들여 만든 느낌의 햄버거였다.
그동안 먹었던 모든 햄버거를 통틀어서 단연 1번이다. (여기에는 쉑쉑버거, 인앤아웃 버거도 포함해서다)
점심은 사장님께서 혼자 운영하셔서 사람이 몰리면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분위기 좋은 펍에서 이야기하며 기다리면 그또한 기다릴만하다. 물론 최고의 버거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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