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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 사냥꾼
정년보다 더 빠른 은퇴를 위해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조기 은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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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7. 08:00 시사 TALK

같은 시기에 너무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만 탈원전에는 선을 긋고 귀를 막지만 원전을 해외에 팔아보겠다는 큰 꿈을 꾸고있네요. 미션 임파서블이 따로 없습니다.

탈원전 이슈 초기 에너지 구입비용 증가로 한전의 영업손실을 예상한 바 있고 국제유가상승과 맞물려 현실이 되었습니다. 한전 사장은 콩보다 두부가 더 싼 상황이라며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는데 정부에서는 전기료 상승은 없을거라고 하며 태양광 발전을 준비하고있습니다.

주위에도 태양광 발전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몇 있는데 대부분 정부 보조금때문에 사업성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특히 소규모로 운영해야 보조금이 최대로 나오는 탓에 큰 토지를 여러개로 쪼개어 각각 분양하는 형태의 태양광 사업이 많습니다. 즉 한전에서는 최고 비용으로 전기를 사줘야 하는 것이죠.

이렇듯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은 더딘데 국내 탈원전 속도는 가파르고, 관련 산업이 죽어가는데 죽어가는 산업의 제품을 해외에 팔아보려는(아마도 국내 비판여론 무마용 쑈라고 봅니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행위를 하고있습니다. 이야기에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는데 근본도 없는 막장 드라마 쪽대본을 찍어내는 중인 것이죠.

이번 체코 원전 세일즈 이슈로 어제 관련 기업들 주가가 꽤 올랐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수주 가능성은 굉장히 낮게 봅니다. 제가 상대 국가의 의사결정권자라면 지도 안쓰는걸 왜 나한테 팔아먹을라하지? 라는 의문이 들거같거든요. 따라서 관련 기업의 주식은 건드리지 않는것이 좋겠습니다. 국내 탈원전 여론 재조사 정도의 이슈라면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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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