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스택 사냥꾼
정년보다 더 빠른 은퇴를 위해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조기 은퇴를 위해!!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18. 11. 22. 21:00 시사 TALK

카풀을 풀어주되 운전자는 일 2회, 즉 출근과 퇴근시에만 허용하자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택시기사들이 반대하는것부터 이해가 안갑니다. 개인택시들이야 본인들 개인택시 면허증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니 반대할만 하지만 회사 택시기사들은 의문이 듭니다.

카풀앱이 활성화되면 사납금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앱에 일정 수수료만 지급하면 무조건 채워야 하는 사납금은 필요가 없게됩니다. 개인 택시 자격증이 없어도 택시 운전을 할 수 있는것입니다.(물론 카풀을 위한 조건은 만족해야겠지만)

거기에 더하여 요즘 카카오 택시도 있긴 하지만 지나가다 손님을 발견하고 태우는 것 뿐만 아니라 콜 손님을 받고 태울 수도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을 가서 그랩을 이용해보니 승객 입장에서도 앱에서 책정된 금액만 지불하면 되고, 그 금액은 일반 택시보다 저렴하며, 택시 기사도 회사에 뜯기는 돈이 없고 효율적으로 운행하니 수입이 더 좋아집니다.

이렇게 앱을 이용한다면 관광객들의 택시 이용도 더 용이할 것이고(새로운 수요 창출) 카풀 운행 기록으로 데이터가 축적되어 어느 구간으로의 이동이 많은지 분석하여 관련 대책을 세우는 등 부가적인 이점도 존재합니다.

물론 택시회사는 문을 닫을것이고, 개인택시 면허는 종이조각이 될 것이나 이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도태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입니다. 세상은 변하는데 나 망하면 안되니 세상아 변하지 마라 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죠.

이러한 이슈에 정부는 여러 이익집단의 표심 눈치를 보느라 되도않는 1일 2회 운행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니 다른 안건에 대한 대처도 뻔할 것이고 이는 혁신에 대한 정부의 자세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현재 경제 전 분야에 걸쳐 하강 국면이 뚜렷한데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상승 모멘텀을 일으켜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시사 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떼법이 통하는 사회 - 판교 10년 임대  (0) 2018.11.27
탈원전 vs 원전 세일즈  (0) 2018.11.27
망국의 길  (0) 2018.11.10
오랜만에 재미있는분  (0) 2018.10.22
집 없는것이 벼슬, 집 있으면 범죄  (0) 2018.10.12
posted by 스택 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