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녹스가 긴 침묵을 깨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호재 기대감으로 20% 가까이 급등했었으나, 물론 한국 개미들의 뻘짓이었을 확률이 높다. 결국 어제 5% 상승마감했고, 현재 6% 하락하여 9달러가 붕괴되었다.
이번주에는 깨질거라 예상은 하고있었는데, 역시 나녹스다운 움직임이다.
이런 움직임은 아무래도 경영상의 문제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겠다. 어닝콜 내용을 들어보니 FDA승인 이후 진행된 사항이 단 한개도 없다.
전부 xx하고있다, xx할것이다 라는 소리만 가득했다. 단 한건도 xx을 완료했다는게 없었다.
실제로 현재 글을 쓰는 와중에도 계속 하락중이다.

이 글을 마칠때쯤엔 마10을 찍으려나?
아무튼 아프리카 배치는 1년이 넘도록 제자리걸음이고, 2분기에 할거라던 미국 배치는 아직 시작도 못했다. 모로코에는 배치했다는데 사진 한장 공개도 못한다. 이스라엘에서는 환자를 찍고있다는데 역시 사진 한장도 공개하지 않는다.
결국 이 회사는 앞으로 유증, 어닝콜에서 립서비스, 다시 유증, 립서비스만 반복하는 주둥이 경영의 길로 들어선거같다. 이정도로 일을 벌려놨으면 어디선가 스파이샷이라도 하나 올라올법한데 보안이 철저한지 단 한건도 유출되는법이 없다.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가능하겠지만)

글을 쓰는 와중에 -8%에서 -9%가 되었다. 대단한 하락세다. 이정도면 내일 상폐하는기업이라해도 믿겠다.
아무튼 어닝콜 이후 내용이 긍정적이라며 선동하는 무리들이 있다. 긍정적인 내용은, 물론 있었다, 진실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회사는 이에대한 근거 제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입으로만 우리는 xx을 하고있다 라고 주장을 하고있을뿐, 그에대한 근거를 보여주지는 않았다.
그들이 이야기한것이 매우 새로운 것들이라면 뭐 그럴 수도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1년이 넘은 이야기들도 있다. 그런데도 아무런 성과는 없단다.
이런 회사를 초기 투자자랍시고 초청을 받았다는둥, CEO와 연락을 하고있다는둥 논점을 흐리며 무조건적인 충성을 바치는 한국인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낚여서는 안된다. 정확한 근거를 갖고 믿어야지, 맹목적인 추종을하면 안된다.
회사가 굳이 왜 일개 개인에게 그런 메리트를 줄까? 목적이 있을것이다. 목적은 무료로 쓰다 버릴 IR 노예들일것이다. 소스 몇가지 던져주고 특별대우좀 해주면 자기가 선택받아 뭐라도 된거마냥 회사에 충성하는것이다. 웃긴건 그들은 월급을 받는것도 아니지만, 그누구보다 열렬히 회사를 지지하고 홍보한다.
주가가 9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니, 전고점이 22달러까지 가려면 150%나 올라야한다. FDA이슈도 종료된 시점에서, 그 많은 물린 시체들을 뚫고 올라갈 수 있을까?
오히려 어제의 어닝콜 상승으로 악성 물량만 더 쌓였다. 이제 나녹스가 잘 되어봐야 10달러? 11달러 수준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이것도 현 주가에서 20%이상 올라야 가능한 가격이다. 손절은 지능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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