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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 사냥꾼
정년보다 더 빠른 은퇴를 위해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조기 은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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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8. 3. 18. 18:42 나의 투자이야기

개포 8 등 분양 열기 기사에 대한 네이버 댓글 내용입니다.
첫 댓글의 분양권 매매금지시키면 과열이 잡힐거라고 써있고 추천:비추천이 9:1입니다만, 이미 서울지역(조정지역 이상) 은 전매 금지중이죠. 이미 금지중인데 무슨 소릴 하는것인지.

댓글의 댓글이 더 가관입니다. 전세 2년 뒤면 팔 수 있고 매매가랑 전세가가 차이가 없으니 전세가로 버티면 된다네요.

일단 파는건 등기 후 바로 팔 수 있으나 아마도 2년 소유 양도세 비과세 이야기를 쓴듯 한데 8.2대책 이후 등기 물건은 실거주 2년 충족시 비과세입니다. 그리고 요즘 가격 급등으로 매매가와 전세가의 갭이 커진데다 LTV조건이 빡빡해져서 본인 자금이 수억대로 준비되지 않으면 서울지역 갭투자도 불가능한 상태죠.

지식도 전혀 없는 사람들이 부동산시장에대해 논해봐야 영양가 없는 이야기들만 나오는 것입니다. 시장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그에 맞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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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8. 3. 8. 07:23 나의 투자이야기
최근 미국 연준에서 올해 3~4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하여 부동산 폭락론자들을 설레이게 하고있습니다. 폭락론자들 논리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우리나라는 그보다 더 높게 인상해야하며 그렇게되면 대출 상황액이 커지기때문에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산을 내다팔게되어 부동산이 폭락할거라는 것이죠.

기준금리가 금융위기 직전처럼 5% 위까지 상승한다면 있을 수 있는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5% 위까지 올릴 수 있을까요?

초등학생 시절 생각이 납니다. 당시 학교에서 저축하는 습관을 들인다고 통장을 만들어 한달에 한 번 약정한 금액을 학교로 가져가면 은행에서 수거해간 후 입금해줬는데 그 금리가 10%에 가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길게 생각할 것도 없이 2007년도에 저축은행에서 정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는데 이자가 6.8% 였습니다. 지금도 이런 상품이 있으면 재테크에대한 아무런 고민 없이 적금만 들텐데 참 아쉽습니다.

변동금리 7년 만기로 넣었던 장마저축 이자 추이를 보면 6.8에서 5%대 3%대를 거쳐 마지막 해에는 2%초반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준금리가 그만큼 떨어지고 돈의 가치가 없어진 것이죠.

초등학생때는 참 그나이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이자 10%니까 현금 2억만 있으면 1년에 2천만원이니 일 안하고 평생 놀고먹으며 살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밀리어네어, 백만장자라는 용어가 있었던 시기이니 10억이 있으면 부자 소리를 듣는 시대이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10억이라면 서울 주요 입지의 30평대 아파트 값도 안됩니다. 10억으로 은퇴하라고하면 남은 여생을 라면만 먹으며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야 할 정도로 형편없는 돈이 되었죠. 기대수명 자체가 늘어나 필요 은퇴자금이 늘기도 했구요.

자 그럼 이런 상황에서 예전처럼 기준금리 5%까지 올려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아크로리버파크를 소유한 사람은 아파트를 팔고 5~6억짜리 집에 들어간 후 은행에만 넣어둬도 세전 이자가 1억이 나옵니다.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이 6~7%인데 그돈 벌려고 사업에 투자하는 사람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자놀이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그동안 풀렸던 돈들이 순식간에 은행으로 몰려들며 투자가 급속도로 위축될 것입니다. 10억만 있어도 대기업 신입 연봉을 벌어갈 수 있는데 누가 리스크 안고 투자를 할까요.

이는 미국도 똑같은 상황일 겁니다. 밀리어네어를 넘어 빌리어네어 시대에 기준금리가 5% 이상이라는것은 사회 전반적인 혼란 및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입니다. 투자 위축에따른 일자리 감소로 노동 계급의 수입은 더욱 줄어들고 자본 계급의 부는 더욱 안정적으로 늘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금리를 유지하지도 않을겁니다. 당연히 올려야겠죠 돈의 가치가 계속 낮은 상태로 유지되면 돈이 돈이 아닌 상태로 흘러가게될테니까요.(베네수엘라, 짐바브웨처럼)

따라서 합리적인 수준, 인플레이션도 어느정도 잡고 투자 위축도 되지 않을 수준의 금리를 향해 인상작업에 들어갈 것이고 이를 위해서 1년에 3~4회, 0.75~1%인상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잘해봐야 연 2회정도 예상합니다. 최종 기준금리 상단치도 금융위기 이전의 5% 위가 아닌 3% 아래로 예상합니다. 그 위로 올리기에는 지금 유동성이 너무 풀렸다고 봅니다.

미국 인상에 따라 우리나라는 더 올려야 한다는 논리도 현재 환율을 보면 공허한 외침일 뿐입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당시 1달러에 1150원 위로 치솟았던 환율이 현재는 1050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리를 높여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1000원대 아래를 깨는것도 가능할 수 있고 이는 수출 기업에 직격탄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미국의 기준금리인상에도 한은에서 동결을 결정한 것이구요.

이런 이유로 저는 우리나라도 기준금리 최대 3%로 점진적인 상승한다 생각하고 자산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금리의 완만한 상승기에는 자산도 같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으니 최대한 많은 부채로 자산을 늘려놓은 것이죠.

각자 예측하는바가 다르겠지만 각국 정부들이 바보 집단이(우리나라는 바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나마 한은 총재가 정상이라 다행) 아닌 이상 금융 위기를 불러왔던 급속하고 높은 수준의 금리인상은 없다 가 현재로써는 합리적인 생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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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8. 3. 1. 09:01 나의 투자이야기
동판교 매매 등기 후 돈 마련하느라 진이 빠져 한동안 쉬었습니다.
부동산에 돈이 대부분 묶여버리니 주식에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것도 있었고 부동산에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매매 진행하는동안 붇옹산의 부동산 스터디 카페에서 시세 동향 파악하느라 글들을 모니터링했는데(덕분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하게 되었음) 부동산 카페지만 부동산을 혐오하는 분들도 상당수였습니다. 워낙 회원수다 많아 별 사람이 다 있는거겠죠.

부동산은 불로소득이며 앞으로 폭락할거라는 분들이었는데 글쎄요, 이번에 매매하기 어려워 이곳저곳 물건 알아보고 돈 조달하려 머리굴린거 생각하면 불로소득이라는데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폭락도 서브프라임급 악재가 아니면 소폭 조정정도에 끝날테구요.

예전 영화중에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고 내용은 노숙자 출신의 아버지가 트레이더로 성공하는 내용입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아이를 데리고 지하철 화장실 등등을 전전하며 어렵게 살아가는데 어느날 길가에 세워진 슈퍼카를 보게됩니다.

여기서 한국 종특인들은 "부모 잘만난 양아치가 모는 차인가보네" 라고 차주를 비하하며 자기 방어기재를 발동시킬겁니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차주에게가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당신은 뭐하는 사람이고 그걸 하기위해 뭘 했습니까?

주변에 보면 재테크로 성공한 사람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속으로 투기꾼 자식 얼른 쳐 망해라 눈꼴 시어 못보겠네 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뭘 해서 어떻게 벌었는지 물어봐야합니다.

저도 1주택만 보유하려는 신념 아닌 신념을 버리니 기회가 보이더군요. 주변에 대치동 아파트 투자로 크게 이득을 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들어갈 때 같이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13년 최저점에 들어가서 차액이 10억+@ 가 난 친구인데 부모님이 재테크를 잘하셔서 부모님 조언으로 산 친구였습니다.

당시에는 부동산 시장이 그닥이어서 재테크 잘하는 분 맞나? 했는데 지금 보니 잘하시는분들 맞네요.
이렇듯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주변 재테크 고수의 움직임을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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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8. 1. 13. 13:07 나의 투자이야기
12월 초부터 동판교, 그중에서도 봇들 1,2,4 단지를 매수하기위해 부동산을 방문했습니다.

가서 들은 첫 내용은 매물이 없다는 겁니다. 현재로는 동판교 유일의 소형 평수가 있는 4단지를 감안하고 방문하였는데 저층 6.9억, 로얄층 7.2억 정도 생각하였으나 현실은 저층 7.1억 로얄 7.4 이상을 생각해야했고 그마저도 매물 자체가 없었습니다. 7.05억에 하나 나오기는 했으나 길가동이기도 하고, 월세 낀 매물이어서 거래도 쉽지 않아서 포기했죠. 그런데 그마저도 올라오고 2일인가만에 거래가 완료되었습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걸 느껴 4단지 소형평형 외에 1,2,4단지 30평대까지 매물을 알려달라고 부동산에 말해두었습니다. 곧 매물이 나왔다고 연락이 왔죠. 1단지 저층 비로얄동이 8~8.5억 정도에 나왔다고 다시 방문했습니다. 저층이기는 하지만 단지 내 차가 지나지 않는 곳이고 관리동이라고해서 아래쪽에 노인정, 헬스장 등의 시설이 있어 1층이 2~3층 높이인 곳이라 매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상대 부동산에 연락을 해보니 집주인이 팔지 않겠다고 하네요. 뭐 올려달라도 아니고 그냥 지금은 안팔겠다는 거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른 매물들을 보는데 대부분 1층이었습니다. 1층이어도 싸게 사면 나중에 싸게 팔면 되긴 하지만, 당시 나온 1층은 진짜 구석지고 해가 잘 들어오지 않는, 해당 아파트에서 가장 좋지 않은 매물들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 매물들도 나온지 1주일도 안되어 모두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어쨌든 8.5에 저층을 매수하려했는데 집주인이 거부했다는건 1층이 아니고서야 8억 후반을 염두해두고 있다는 뜻이고 제 예산을 한참 초과하게 되는 것이었으나, 같은 돈으로 비슷한 만족도를 줄만한 동네를 찾아봤을때 결론은 없다 였습니다. 즉 주관적 판단으로 가격대비 저평가라고 생각했다는 것이죠. 9억으로 환경 좋고 직주근접이 되고 쾌적하면서 교통도 편리한 곳이 없었습니다. 그런 조건이 갖춰진 곳은 서울이라면 최소 10억 이상을 봐야한다는 결론이었습니다.(물론 판교는 엄밀히 말해 경기도지만요)

그래서 부동산에 8.9억 이하 매물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했습니다. 우선 전세를 끼고 산 다음 몇년 더 돈을 모으고 입주한다는 계획에서였죠. 곧 부동산에서 로얄동은 아니지만 로얄층 물건이 8.6에 나왔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원래 8.5에 나왔던건데 500만원씩 올려 8.6이 된 매물이라고 했고 예산 8.9억 내의 물건이어서 바로 진행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그자리에서 천만을 올려 부르더라네요. 부동산에서 계속 가격만 올리면 매매가 되지 않는다고하여 8.65억으로 최종 협의하였고 가계약금을 바로 입금한 다음 어제 저녁에 최종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동일한 물건을 불과 1주일도 안되어 9억 이하에서는 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계약서 작성 시 주인분께서 이미 시세가 또 오른것을 알고 있더군요. 하지만 본인도 다른곳에 또 사놨고, 이미 해당 물건 갭투자로 투자금 대비 두배 이상 번 상황이어서 쿨하게 돈 많이 버시라고 하면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현재 파악되기로는 비로얄동 고층이 9.4까지 계약 체결된 것으로 파악되고, 1층이 9억까지 부르는 상황입니다. 즉 로얄동 로얄층은 현 시점에서 10억정도 바라보는 분위기이죠.
이 폭등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으나, 정부의 안일한 규제책에의해 부동산 시장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 그대로 실현되고있어 씁쓸합니다.
규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걸 빨리 인지하면 좋겠네요. 저도 이제 2주택자라 재산세도 늘어나고 종부세까지 내야할 처지지만 집을 팔 생각은 전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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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8. 1. 10. 06:37 나의 투자이야기
최근 판교 아파트 매수 문제로 블로그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지금 집을 구매할때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어서 놀라기도 했구요.

우선 모두들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판교 매수 이유를 나열해보겠습니다.

1. 테크노밸리 확장
현재 제1테크노밸리에 여러 기업들이 입주중이며, 대왕판교IC옆 제2테크노밸리가 조성중입니다. 그와중에 정부에서 제2테크노밸리 북쪽에 제3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집값 유지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직주근접이 엄청난 속도로 확장되게 된 것이죠. 더군다나 그곳에 입점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IT, 바이오 계열로 소위 말하는 뜨는 업종입니다. 직원들의 급여 수준이 높아진다면 주변 주거시설의 가격 또한 높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2. 8호선 연장 기대감 + 트램
이 부분은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현재 판교에는 신분당선과 경강선이 지나는데, 현재의 경강선은 외부와 판교를 이어주기엔 무리가 있으니 현실적으로 신분당선 하나만 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장이 많은 판교에 너무 적다고 볼 수 있죠.

때문에 모란에서 끝나는 8호선이 성남시청-봇들사거리-판교역 이렇게 추가로 연장될 확률이 높습니다. 퇴근시간 신분당선 상행선을 타보면 무슨 뜻인지 알겁니다. 청계산 등산하고 탔다가 진짜 놀란 경험이 있네요. 이렇게 되면 판교 역세권뿐만 아니라 비교적 소외되었던 판교 북동쪽 지역이 같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3. 굿모닝파크
분당수서 고속도로로 인해 인프라가 좋은 분당과의 단절된 느낌이 있었으나 굿모닝 파크로 판교와 분당이 도보권으로 묶이게 됩니다. 인프라(특히 학원) 가 부족한 판교가 분당의 인프라를 더욱 쉽게 공유하게되고 공원 조성만으로도 녹지가 많아져 삶의 질이 올라갈 것입니다. 이미 공사중이지만 완공은 1년 가량 남은 상태로 눈에 보이는 진짜 공원이 생기면 그동안은 분당수서 고속도로의 소음과 분진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던 외곽쪽 아파트들이 오히려 공원뷰 및 공원 접근성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기 시작할 것입니다.

탄천 종합운동장부터 매송까지 조성 완료되면 정말 볼만할 것 같습니다.

4. 낮은 용적률
판교라는곳에 처음 가보고 사실 놀랬습니다. 2000년 후반 입주한 아파트들인데 생각보다 답답한 느낌이 없었거든요. 찾아보니 판교 역세권 아파트들이 약 200%, 외곽쪽은 150%정도의 용적률이었습니다.

200%라면 리모델링 추진 이야기가 가능하며, 150%라면 재건축 추진 이야기가 가능합니다. 아직은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기엔 이른 시기이지만 결국 각 세대가 소유한 대지지분의 가치가 부각되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5. 살기 좋다
용적률이 낮다보나 단지내 녹지공간이 많고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아파트 블록마다 학교가 모여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크게 있고 아비뉴프랑에도 먹거리가 많습니다. 처음 방문하고 이 동네에 살아야겠다 라고 느낀게 얼마만인지 모릅니다. 사실 사람이 다 똑같더라구요. 잠실, 반포 갔을때의 느낌이었는데 그쪽은 너무 비싸서 포기했는데 판교는 그에 비해 어찌보면 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정도의 이유로 동판교 매수를 결정했고 지난 한달간 꽤나 고생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글에 이어서 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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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7. 11. 27. 14:23 나의 투자이야기
http://foretire.tistory.com/79

10월 중순 하이닉스 폭락의 원인이었던 CLSA의 매도 의견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불과 한달 여 지난 시점입니다만

매수 주도 창구가 CLSA네요 어이없게도.

모건스탠리에서 반도체는 끝났다고 의견을 냈으면 같이 팔아야 앞뒤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한달만에 심경의 변화가 생긴게 아니라면요.

심지어 반도체는 끝났다면서 삼전 폭풍매도중인 모건스탠리는 하이닉스 하락 유도 후 다시 매수중입니다. 이게 뭘까요ㅋ
반도체가 끝난거면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삼전보다는 하이닉스가 리스크에 노출되는 정도가 더 클텐데요.

물론 본인들이야 선옵으로 설계하고 영향력 이용해서 레포트 내고 방향 유도하는게 능력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 교란행위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덕분에 하이닉스를 좀 더 추매했는데 이번 만기때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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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7. 11. 4. 07:48 나의 투자이야기

애플이 분기 순익 107억 달러에 시총 89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분기 기준이니 1년 기준으로 본다면 430억 달러의 실적이라 볼 수 있고 시총은 20.7배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보자면(물론 동일 기업이 아니니 직접 비교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삼성전자 이번분기 순이익은 11조, 1년 환산이라면 44조입니다. 시가총액은 우선주와 합쳐서 400조 정도입니다. 9.1배 수준이네요.
하이닉스 이번분기 순이익은 3조, 1년 환산 약 12조, 시가총액은 60조고 5배네요.

정리하자면 실적대비 시총이 애플은 20.7배, 삼전은 9.1배, 하이닉스는 5배입니다. 앞서 말한대로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나 비교적 미 증시에 비해 한국 증시의 종목들이 저평가 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과 10년 전에는 저축은행 적금 이자가 6% 가 넘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주식이라는것이 리스크를 안고 있기에 예금자보호가 되는 은행 이자 + @ 의 수익이 있어야 투자 유인이 되므로 PER를 10 정도(10%)로 보는 것이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었습니다. PER가 20이라면 사업에 의한 수익률이 5%라는 소리이니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제외할 경우 은행 이자만도 못버는 경우가 되니 고평가라는 결론이 나는 식이었죠.

그때 생긴 PER에 대한 고정관념이 아직도 자리잡고있는 듯 합니다. PER 10이면 적정가라는 암묵적 합의가 있죠. 실제로 코스피 전체 PER가 현재 10 정도입니다. 미 증시의 경우 20 정도구요.

하지만 10년전과 다르게 지금의 은행 이자는 2%남짓입니다. 코스피 PER가 10, 10% 수익이라면 은행으로 갈 이유가 없는 것이고, 적정 PER도 다시 정해져야합니다. 북한 리스크를 감안하여 디스카운트한다 하더라도 15정도는 주어야 할 것입니다. 즉 연 6.7%정도의 수익률이라는거죠.

물론 PER대로 주주에게 바로 수익이 돌아오는것은 아닙니다. 단지 시가총액대비 장부상 가치가 증가하는 속도일 뿐이죠. 하지만 언젠가 장부상 가치는 제 가격을 인정받을 수 있고, 이를 위해서 장기투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새롭게 인정하는 PER를 위해서는 코스피는 50% 상승, 즉 3700~3800선까지도 상승 가능하고 삼성전자는 65%상승, 460만원, 하이닉스는 200%상승 25만원까지도 상승 가능합니다. 물론 시장참여자 모두가 PER 15를 인정한다면 말이죠.

2017년들어 강력한 강세장의 근간은 외국인 매수입니다. 외국인은 해외 증시에도 투자중이고, 그 해외 증시들은 PER가 우리나라보다 높습니다. 따라서 외국인들이 보기에 한국 증시는 선진국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볼 수 있고 그것이 외국인 순매수 기조에 큰 영향을 줬을 것입니다.

요 며칠 지수가 2500선을 넘을때도 외국인들의 힘이었고 반대로 기관은 엄청난 매도를 했습니다. 물론 고점이라 인식한 개미들의 펀드 환매물량이 가장 큰 원인일겁니다. 어쨌든 2500선에서도 외국인은 여전히 매수를 했고 기관 개인의 합은 매도를 했습니다. 저는 외국인을 따라가고싶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경우 주가가 올라도 PER가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중입니다. 실적 상승 속도만큼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적이 급격이 상승하면 그 실적을 일회성 이벤트로 치부해버리기때문입니다.

현재의 실적을 인정하고, 새로운 적정 PER를 인정하게된다면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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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7. 10. 24. 08:07 나의 투자이야기

오늘자 한투증권 레포트 내용입니다. 경기 회복기미가 보이니 이익 증가율이 높은 업종이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반도체도 언급되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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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자는걸까요? 10일만에 큰 심경의 변화 있었나봅니다. 어제는 수익성이 악화될테니 팔라더니 오늘은 수익성이 좋으니 사랍니다.

마치 월급은 받으니 아웃풋은 내야겠고 생각은 없고 에라 모르겠다 아무말 대잔치라도 열자 하고 레포팅을 하나봅니다.

저런 놈들이 써내는 레포트들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7. 10. 18. 23:35 나의 투자이야기

엔씨소프트 5월부터 매도의견
엘지전자 6월부터 매도의견

현실은 엔씨소프트 30만원대에서 40만원대로 주가 상승

엘지전자 7만원대에서 9만원대로 주가 상승

하나투어 5월 추천

5월 9만원대에서 7만원 찍고 한중 통화스와프 이슈로 겨우 9만 회복

한샘 5월말 추천

한샘 20만원 위에서 15만원 아래로 수직 낙하

현대백화점 6월초 추천

12만원대에서 9만원으로 수직낙하

대체 왜 저런 놈들 의견에 시장이 휘둘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디램이 문제가 있을거라는데 삼성전자, 하이닉스보다 아래인 마이크론은 또 왜 상승했을까요? 한국CLSA 의 레포트따위 더 큰 시장에서는 신경도 안쓴다는 소리겠죠.
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7. 10. 12. 21:26 나의 투자이야기
사상 유래없는 장기 휴장으로 추석 연휴기간동안 연휴 후 증시 방향성에대한 말들이 많았습니다.
증권사들은 언제나처럼 코스피 예상 밴드를 제시했죠.

이렇게 예상들을 하셨네요. 그러면서 10월은 연휴가 길어 거래일수가 적어 등락폭이 크지 않을거라는 코멘트도 달아주셨습니다.

연휴 후 3거래일이 지났는데요, 오늘 지수는

이렇습니다. 대신, 하나투자, 교보증권은 벌써 틀렸네요. 설마 이번달 안에 전부 다 틀리게 올라갈까요? 지수를 지켜보는 또다른 재미가 될듯 합니다.

애초에 3주 정도의 짧은 기간을 예측한다는것도 헛소리고, 그 범위를 예측한다는것도 헛소리입니다. 헛소리를 그럴듯하게 한다고해서 우리가 들어줄 필요가 있을까요?
posted by 스택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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