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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 사냥꾼
정년보다 더 빠른 은퇴를 위해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조기 은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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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에 해당되는 글 4

  1. 2023.06.22 전기료 동결, 정당한가?
  2. 2018.05.16 탈원전의 댓가
  3. 2018.03.04 한국전력, 추락의 시작
  4. 2017.09.24 피해야 할 주식 - 한국전력
2023. 6. 22. 09:40 시사 TALK

https://v.daum.net/v/20230621171821980

'국민 부담' 내세워 3분기 전기료 동결…한전 손실 등 후폭풍 온다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전기료 조정을 '패스'한 건 윤석열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냉방비 등 국민 부담을 고려했다. 하지만 한국전력 경영 악화·에너지 절약 후퇴 같은 후

v.daum.net


적자에 허덕이는 한전이 3분기에는 전기료 동결하기로했다. 솔직히 말하면 이건 포퓰리즘이다. 좌파고 우파고 전국민에게 영향이 가는 전기료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적당한 전기료는 어찌보며 간단하다. 전력 생산 원가에 적당한 마진을 붙이면 된다. 이 전략 생산 원가가 올라가는만큼 가격을 못올리니 적자가 나는것이다. 에너지 원자재(석탄, 가스 등) 가 올라서 그럴 수도 있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느라 원가가 올랐을 수도 있다. (둘 다일 것이다)

RE100이니 탈원전이니 뭐니 떠드는 인간들은 한전의 적자를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나 궁금하다. 전기료를 제대로 부담할 수 있다면야 뭔들 무슨 상관이겠냐만, 전기료가 오르면 다들 죽는소리를 해대니 대응이 안되는거다.

솔직히 일반 가정에서 전기 써봐야 보통을 한여름에도 10만원이 넘지 않을것이다. 에어컨 풀로 틀어야 이정도 나올까. 관리비 고지서를 보면 봄, 가을철은 4만원 정도가 나온다.

하지만 편의점을 운영해보니 이게 장난이 아니다.

한여름이 아닌데도 40만원돈이 나온다.
몰론 부담이 컸지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요금을 올려야한다.


한전이 무한정 적자를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전이 적자를 보면 운영자금은 어디서 나나?
채권, 한전채를 발행해야한다. 한전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으나 공기업 성격의 회사이다. 국영기업이나 다름없다. 그러니까 정치권에서 요금으로 왈가왈부하는것이다. 따라서 신뢰도가 높다. 적자기업이지만 신용도가 높은것이다.

이렇게 신용도가 높은 우량 회사채가 무더기로 발행되면 다른 저신용 회사는 회사채로 자금 조달하기가 어려워진다. 시장의 돈은 한정되어있는데 채권은 계속 발행되니까.

연초 레고랜드사태와 맞물려 채권시장에 큰 충격을 준 이유이다. 초우량 한전채가 금리 5%로 나오면 그 이하 신용도의 채권은 7% 8% 에도 조달이 안되는거다.

그리고 이 채권도 만기가 있으니 언젠가는 갚아야한다. 무슨 돈으로? 요금으로 흑자를 내던가, 아니면 요금 인상을 막은 정부에서 대책을 내겠지. 그런데 그 대책은 결국 세금에서 충당될 것이니 우리가 내는 돈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 전기료 안오른다고 좋아하면 조삼모사 원숭이 수준이다. 전기료는 합당하게 올라야한다.

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8. 5. 16. 08:01 시사 TALK
탈원전 공론화 시기에 탈원전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http://foretire.tistory.com/9

예측한 것이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른 화석연료 사용 증가, 화석연료 가격 상승에 따른 발전 단가 상승, 이에 따른 한전 적자까지. 다음은 한전 적자에 따른 전기료 인상입니다. 한전도 기업인 이상 이윤을 추구해야하는데 탈원전 이후 연속 적자를 기록중입니다.

이란 이슈 등으로 국제유가는 오르고 이에따라 천연가스 가격도 오르므로 원전을 돌리거나 전기료를 인상하지 않고는 한전이 회사를 운영 할 수 없습니다.

전기료 상승은 어떻게든 막아야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텐데 정부가 과연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제와서 원전 다시 돌린다는것도 꼴이 우스워지는 일이라 대책이 없어보입니다. 그러게 모르면 가만히라도 있으면 중간은 가는데, 모르면서 신념을 갖고 날뛰는 인간들이 가장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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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8. 3. 4. 20:13 주식

정부의 탈원전 여론몰이때 탈원전은 한국전력의 실적을 악화시키고 전기료 상승 압박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바로 신호가 왔네요.
http://foretire.tistory.com/9

한국전력이 4분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이 증가했는데 이익은 반토막났다면 원가가 상승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당연한 결과입니다. 전력 구매단가가 싼 원전은 멈추고 석탄은 제한하고 전력 사용량은 그대로이니 비싼 LNG를 사용해야하는것이죠. 게다가 저유가 기조가 약화되면서 국제 유가도 오른 것이 같이 작용해버렸습니다.

문정부에서 예측하는 수요 안정 및 저유가는 유지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원가가 상승하는 것이죠. 하지만 한국전력은 전기료를 올리지 못합니다. 정부에서 엄청난 압박을 주겠죠. 배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 정부에서 불가능이란 없어보입니다. 자본주의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정부니까요.

이번 정권 안에서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는 좋지 않아보입니다. 전기료를 올리더라도 아주 소폭일 것이므로 이익을 내기가 힘들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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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
2017. 9. 24. 22:51 주식

탈원전, 탈석탄 기조에서 직격탄을 받는것은 관련 업체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력또한 피해를 입을 회사입니다.

 

한국전력은 발전 자회사 및 민간 발전업자에게 전력을 구매한 후 전력망을통해 일반에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합니다. 즉 전기를 도매가에 사와서 소매가로 판매하는 일을 하는겁니다.

 

하지만 탄원전, 탈석탄이라는것은 도매 공급하는 전력의 원가가 오른다는 뜻입니다. 뭐 원전 폐쇄 비용이 어쩌고 석탄 미세먼지가 어쩌고 하는건 다 X소리입니다. LNG나 신재생 에너지는 현재 상황에서 절대 발전 단가를 원전, 석탄 발전 아래로 내릴 수 없고, 특히나 LNG는 가격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에너지원입니다.

 

탈원전, 탈석탄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환경 오염과 위협을 고려 시 오히려 더 비싸고 전력도 부족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미래 수요는 예측의 영역이니 그렇다고 하겠지만 단가 관련해서는 물음표가 붙습니다. 싸게 만들던걸 못만들게하고 비싸게 만드는걸로 공급하겠다는데, 가격은 올리지 않겠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손실을 전부 한국전력이 뒤집어 쓰는 구조가 된다는 소리입니다.

 

과거 한국전력은 적자기업이었습니다. 유가가 100불이 넘게되면 이에 맞추어 석탄 LNG가격도 비싸게 유지됩니다. 하지만 국민 정서를 고려하여 전기료를 올리지 못합니다. 발전 원가에도 안되는 가격으로 누진 1단계 가격이 정해지며, 산업용 전기료도 아주 작은 마진만 붙이고 판매합니다. 그러던 유가가 셰일 혁명으로 떨어지기 시작하여 20불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기간 한국전력의 실적은 놀라울 정도였죠. 14년 당기순이익 2.8조를 기록하더니, 15년에는 무려 13조를 기록했습니다. 유가가 45~50불 정도로 안정된 17년도 컨센서스는 4조를 예상합니다.

 

따라서 아직 어느정도의 마진이 있으므로 전기료를 올리지 않아도 손실을 보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주식에 있어서 현상 유지는 시세 하락을 의미합니다. 전기료를 올려야 이익이 느는데 비싸게 사서 싸게 팔면 수익 유지는 고사하고 수익 하락이 예상됩니다. 당연히 주가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정부의 방향대로 경영이 좌지우지되니 리스크에 대응이 안된다는겁니다. 그나마 저유가로 LNG가격이 싸니 유지는 할 수 있겠지만, 유가가 오를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현재 셰일 생산 단가는 배럴당 40달러 정도로 보고있습니다. 현재 유가 45~50달러는 원가에서 조금 더 받는 수준으로 앞으로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지는 않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유가가 오르면? 지금 정부가 그렇게 좋아하는 LNG의 가격도 오릅니다. 원래도 비싼편이었는데 더 비싸지면 그 손실은 누가 감당할까요? 네 바로 우리의 한전이 감당할겁니다 어느정도까지는.

 

최근 몇년간의 실적과 현재 주가만 보고 한전이 저평가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보길 권합니다. 지금의 정책은 한전에겐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과거 적자가 나던 시절로 회귀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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