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8. 16:30
시사 TALK
이에 정부는 코스닥을 키우겠다고 공공연하게 떠들어대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왜 코스닥을 키워야하는지 모르겠네요. 회사가 좋다면 크지 말라고 해도 크는것이 자본주의입니다. 삼성전자를 누가 키워줘서 시총 400조의 거대기업이 되었나요? 아니죠 회사가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실적을 보여주니 자연스럽게 돈이 몰린 결과일 뿐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을 다 잘라먹고 증시가 활황인데 수익을 못내는 개미들을 불쌍히 여기사 손수 나서 코스닥 투자를 늘리겠다는 생각이 과연 자본주의사회에서 생각을 품는것조차 가당키나 한 것인지 강한 의문이 듭니다.
현재 코스닥 시총 탑5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처럼 투자할만한곳이 아니어서 투자가 이뤄지지않아 오르지 못한 것 뿐인데 정부가 손수 나서 거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는 뭔가 포퓰리즘의 나락에 빠져있는듯 하네요. 신고리5,6 호기 멈춰볼까? 하고 몇달간 정지시켜서 천억 이상 날려먹고, 탈원전 해볼까? 하고 전력수급계획 다시짜고, 부동산좀 잡아줄까? 하더니 실거주자들도 대출 못받게 막아버리고, 이번엔 주가가 안올랐다고? 올려줄까? 이러네요.
주식은 벽돌쌓기와 같습니다. 펀더멘탈이 쌓여서 올라가지 않으면 변동성이 커지고 대외리스크에 취약해집니다. 예를들어 지금의 삼성전자는 시가대비 배당률이 2.3%가 넘으므로 하방경직성을 갖습니다. 하지만 코스닥 대부분의 종목들은 그런게 없습니다. 잘되면 대박, 안되면 쪽박인 회사들도 많고 영업이익이 안나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단기간에야 돈을 부으니 축제를 벌일 수 있겠지만, 그 축제는 오래가지 않을뿐더러 낭비한 돈들이 부메랑이되어 날아오리라는것을 알아야합니다.
금일 매매동향입니다. 코스닥은 급등시키면서 코스피는 팔고있는 행태가 과연 정상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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