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있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기간 채권 매니저로 재직하며 금리와 실물경제에 따른 연관성을 직접 몸으로 체득하며 느낀 바를 비 전문가들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책을 엮어내었습니다.

 

저도 금리라는 단어를 막연히 예금이자, 대출이자 정도의 수준에서만 알고 더 깊이 알지는 못하였는데, 뉴스에서 미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충격 이야기가 자주 들려 더 알고자 하는 마음에 이 책을 구매하여 읽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제에 대한 시야가 한층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리에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 그리고 경제 상황에 따라 적절한 금리는 어느 수준이라는 것 등 쉽게만 생각했던 "금리" 라는 것이 우리의 경제 생활에 꽤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금리가 내리면 통화량이 증대되고, 통화량이 증대되면 물가가 상승하고, 물가가 상승하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면 자산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하는 일련의 과정이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부동산 폭등이나 코스피 박스권 돌파도 오랜 기간 지속된 저금리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지요.

 

이처럼 중요한 금리, 한 번 쯤은 책을 통해 생각해보고 또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