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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 사냥꾼
정년보다 더 빠른 은퇴를 위해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조기 은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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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17. 10:28 나의 투자이야기

어떤 사람들은 본인이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보지않고 그냥 태어났으니 살아간다라는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교육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돈의 개념이라던가 투자 이론 등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 배운적은 없었던거같습니다. 돈이라고 하면 부자를 떠올리며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억대연봉자가 될 수 없다면 적게 버는 돈이라도 더 굴릴 수 있는 지식을 배워야하는데말이죠.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라고 자문한다면 저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고 답하겠습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노동이 돈을 버는 속도보다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훨씬 더 빠릅니다. 단순하게 아파트값 상승폭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아무리 돈을 벌어도 서울 시내 아파트 한 채 사는게 인생 목표가 되어버릴정도이니까요.

 

따라서 내가 어떻게 연봉을 높일것이가 고민하며 이직은 한다던지 자격증을 딴다던지 하는 행위는 어찌보면 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일겁니다. 차라리 내 돈을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어떻게 돈을 더 끌어모을것인가를 고민하는게 인생에 조금 더 플러스 되리라 생각합니다.

 

돈이라는것이 덩어리가 커지면 그만큼 운신의 폭이 넓어지며, 투자에 있어 조심스럽게 됩니다. 조심스럽다는것은 어떤 의미로는 장기 투자를 뜻하기도 합니다. 섣불리 투자 대상에 대한 투자 결정과 청산을 취하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래서 항상 재테크의 첫걸음은 종잣돈을 모으라고 하는것이지요. 사실 왜 종잣돈이 있어야 하는지 모르고 그냥 모으다 계속 그냥 적금으로 모으기만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종잣돈을 모으는것보다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종잣돈이 많아진다는것은 본인 자본이 들어난다는 것입니다. 본인 자본이 늘어날 경우 부채가 늘어나도 총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낮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아파트 갭투자를 생각해봅시다. 8억짜리 아파트에 2억만 있으면 갭투자가 가능합니다. 자산 8억에 자본 2억, 부채 6억입니다. 부채비율이 300%인데도 투자를 하게됩니다. 여기서 자산가격대비 20%만 오르면 1.6억이고, 이는 자기자본대비 80%의 수익입니다.(물론 매매비용을 빼면 좀 떨어지겠지요)

 

극단적인 예이지만 이렇게 자본으로 부채를 일으켜 큰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금융 자산으로도 시각을 좀 넓혀봅시다.

부동산의 경우 전세금은 부채라는 인식을 잘 안하기때문에 이렇게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금융자산 투자에 있어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대부분 대출받아서 금융상품에 투자하라면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카카오뱅크에서 3%의 이자로 대출을 일으킨다음, 제가 추천한 두산인프라코어31 저점에 매수했다고 가정해봅시다. 물론 부도 위험이 있지만 부도가 나지 않을 경우 3%의 대출 이자가 나가며 채권 수익이 10%발생, 종합적으로 7%의 마진이 남습니다. 1억을 빌렸다면 내 자본 한푼 없이 연 700만원의 수익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 대출을 얼마나 땡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이게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나요? 전 몇년째 이 방식으로 내돈 없이 돈을 말 그대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회사들을 살펴보면 부채비율이 나옵니다. 그 엄청난 삼성전자조차 부채비율이 35% 입니다. 빚이 없어도 되는데 빚이 있는거죠. 어쩔 수 없이 일으키는 대출과, 계획적으로 일으키는 대출은 다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대출 받는것도 능력입니다. 은행에서 조건에 맞지 않으면 돈을 내주지 않습니다.

 

최대한 종잣돈을 모으고 거기에 대출로 덩치를 더 키워 투자하는 방법도 본인 현금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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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택 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