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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 사냥꾼
정년보다 더 빠른 은퇴를 위해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조기 은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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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9. 15:09 시사 TALK
예전에 비트코인이 2500만원을 찍어 암호화폐 돌풍이 일었을 때, 더이상의 투자금 유입이 안되어 가치 창출이 안되는 코인의 시세 하락을 우려했었습니다.

http://foretire.tistory.com/117

현재 보이는 문제는 가치 창출보다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바로 너무 종류가 많다는겁니다.

업비트에서 일부만 캡쳐해본 것입니다. 이것 말고도 엄청나게 많은 코인들이 있습니다. 처음엔 주요 코인에 돈이 들어가다 이름 없는 코인에 펌핑이 들어오면 그쪽으로 돈이 몰리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원래도 투기성이었는데 투기성이 몇단계 업그레이드 된거죠.

이런 식으로 코인에 흘러들어오는 자금이 여러 갈래로 갈리다보니 각 코인별 거래량이 줄며 상승 동력이 줄어들었다고 봅니다.

마구잡이식 코인 상장은 코인에 대한 희귀성에도 영향을 줍니다. 비트코인이 급등했던것은 블록체인의 선두주자로써 총 발행량이 2200만개로 제한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을 빼고는 블록체인 기술을 말할 수 없을것만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죠.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서서히 의심하기 시작할 시기입니다. 사실 별다른 기술이 아닐지도 모른다구요. 수없이 많은 코인이 단기간에 생겨났습니다. 나름대로의 기술을 반영했다고 하는데 잘 생각해보면 시총 수조짜리 코인을 은행 시스템에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개발자 몇명 고용해서 새로 시스템을 짤 것인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멍청이가 아니고서야 후자를 택할겁니다. 개나소나 만들어내는걸 굳이 큰 돈 주고 구입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누가 지급보증을 해주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현재의 코인판은 상승 동력이 사라져 일부 시총 작은 코인 ICO시켜서 펌핑 후 먹튀하는 도박판이 된듯 합니다. 예전에도 도박판이었지만 지금은 "꾼"아니면 먹기 힘든 상황인 것이죠.

지난번처럼 반등할 수는 있겠으나 고점을 낮춰가며 우하향하는 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posted by 스택 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