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TALK
삼성전자 배당정책
스택 사냥꾼
2017. 10. 31. 16:36
오늘 삼성전자가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을 내놓으며 코스피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018년도부터 3년간 총 29조원을 푼다고 합니다. 공식 발표사항이니 변동은 없을것이라 봅니다.
연 9.6조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누가뭐라해도 명실상부 글로벌 탑 수준의 회사임을 부정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주주환원에 따른 투자 여유 감소를 걱정하는 의견들이 있는데 연 9.6조를 제외하고도 남는 이익이 어마어마해서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의 합은 1.38억주입니다(자사주 제외). 9.6조는 주당 약 69500원에 해당하고 오늘 종가대비 배당률은 2.5%에 해당합니다.
은행 이자보다 나은 배당을 주는데 세계 최고의 회사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기회까지 더해진거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2.3% 수준, 즉 300만원까지 단기로 상승할 수 있는 재료라고 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은 주주 환원에 소극적인 국내 기업 문화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보다 적극적인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을 촉진할 것으로 봅니다.
이런 움직임은 강세장인 지금 분위기에 시너지를 발휘하여 지수 상승에 더 큰 추진력을 부여할 것입니다.
올 연말뿐만아니라 한동안 강한 강세장을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