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TALK

신고리 5,6호기 건설

스택 사냥꾼 2017. 10. 22. 07:59
어제 오전 10시에 신고리 5,6 공론화 위원회의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관련 종목들도 그 시간에 같이 모니터링했는데 엄청난 롤러코스터장세였습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18000원대에서 건설 지속으로 결론나자 22000원대까지 올랐다가 장 종료 시 하락 전환하였습니다.

공론화위원회의 결론은 신고리 5,6호기는 건설하던것이니 짓도록 하되 탈원전에대한 대책 마련을 통해 원전은 축소하자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가장 합리적인 결론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신고리 5,6호기를 중단한다하여 국익에 도움될것이 없으니 짓도록 하고, 대체에너지가 확보된다는 전제하에 원전은 더이상 짓지 말자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정부도 매몰비용등을 고려할 경우 부담감이 덜할 수 있는 결론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탈원전의 기조는 유지한다는 것으로 관련 업체들의 주가 추세 반전은 어려울 것입니다. 신규 발주가 없다면 수출길이 열리지 않는 한 관련 업체들의 미래가 없는 것이니까요. 미래가 없다면 주가 상승도 없습니다.

정부가 지속적으로 탈원전을 외치는 상황에서 과연 어떤 나라가 자국에서도 안하는 원전 건설을 발주내줄지 의문입니다. 두산중공업의 장 막판 음전환과 외인 기관의 100만주 매도는 이를 잘 보여주는 예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