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SK하이닉스 - 6

스택 사냥꾼 2017. 10. 18. 17:08
외국인 매도세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 이런 기사가 나오네요.

이제 D램 사이클 끝물이니 팔라네요.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의견입니다.

2월에 UBS 가 이랬었고,

7월에는 JP모건이 한 건 했었네요.

이렇게 외국계 증권사에서 부정적 의견을 낼때마다 하이닉스 주가는 요동쳤었습니다. 매우 안타깝죠. 튼튼한 회사가 그깟 레포트 하나에 수십%씩 주가가 왔다갔다하다니 코스닥 잡주도 아니고 분기 영업이익이 4조나 나는 회사인데요.

외국계 증권사들의 친절한 걱정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디램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중입니다. 8기가 램 평균가격이 9.5달러에 육박했네요.

DXI는 27000 을 기록중입니다. 디램 가격이 하향되어 DXI가 23000, 그러니까 지금보다 10% 하락한다해도 올 3분기 평균 20000보다 10% 이상 높은 상태입니다. 20%에 더 가까울 정도져. 얼마나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20000 이하로 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하이닉스의 3분기 예상 컨센서스는 당기순이익 약 3조 수준입니다. 3분기 상태로 디램값이 유지만 되도 1년 기준 12조가 예상됩니다. 오늘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59조이니 PER 5 가 조금 안됩니다.

PER 5에 판매 상품 가격이 계속 오르는 회사에 매도의견이라니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만,

이렇게 틀리면 그냥 수정 레포트 하나 내면 끝인 집단이라 뭐 가능하다고 봅니다.

외국인이 하루에 천억 이상을 주가가 떨어지라고 고사를 지내며 집어던지면 어떤 종목이라도 하락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회사 본래의 가치를 감안하여 단기적인 외국계 증권사의 농간에 놀아나면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