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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2 시황 및 재미삼아 - 2

스택 사냥꾼 2017. 10. 12. 15:57
아주 다이나믹한 하루였습니다.
예측했던 시나리오대로 기관의 지수 방어에 의해 오전장에서 삼전 하이닉스가 눌리며 강보합 횡보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후장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여 이전 글에서 언급한대로 325 콜에 진입하였습니다.

6000개를 사서 수익을 주길래 5000개는 장중 매도하였습니다. 나머지 1000개는 동시호가보는 재미를 위해 만기 결제를 받기로 하여 홀딩하였습니다.(기관이 삽질할 것이라 예상하여)

지수는 삼전 하이닉스 눌림에도 불구하고 15포인트나 상승했고 기관의 다급한 무리수가 이어졌습니다. 삼전 호가창을 캡쳐했어야하는데 못했네요. 무슨 도이치 옵션 쇼크 보는 줄 았았습니다. 결과만 보자면

하루 거래량의 1/4 이 동시호가에 이뤄졌고 기관의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던진 물량에 비해 얻은것이 없고 오히려 크로스 카운터를 먹었네요.

한국증권과 NH투자 창구에서 대규모 물량이 나왔습니나. 기관 물량으로 생각됩니다. 하이닉스도 크게 다르지 않구요. 다만 지수 방어를 위해 외국인이 삼전 위주로 방어를 한 것 같습니다.

우리 호구 기관분들이 명절 이후 열심히 막았는데 오늘도 크게 상승했네요. 본인 돈이라면 저렇게 막 굴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제가 절대 펀드를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200억 어치나 팔았는데도 상승이라니 참 허탈할듯 합니다.

워런트 만기 결과를 볼까요?

결국 328.11로 마감했으니 325 콜은 311원으로 결제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에 매수하신 분들도 큰 수익이 났네요. 매입가가 166원이니 (311-166) × 1000 = 15만원 더 벌었습니다. 기 실현한 금액과 더불어 37만원 수익으로 10월물을 마감합니다.

정말 우리나라 기관들은...에휴 노답이네요 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