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식당 평가

분당 정자동 맛집 녹정 샤브샤브

스택 사냥꾼 2023. 6. 24. 16:38

샤브 칼국수가 먹고싶을때 가는곳.
더 맛있는 곳이 있지만 차로 가야해서 한정된 점심시간에는 녹정 샤브로 간다.


점식 특선 샤브샤브가 11800원이다. 언제나 느끼지만 적당한 가격대로 포지셔닝을 잘 했다. 아주 비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점심식사치고 아주 싸지도 않다.

사실 예전엔 9800원인가 그랬고 특 샤브샤브가 있었는데 가격을 올리면서 특을 없앴다. 기본이 11800원라면 특은 14000원은 넘어야할테고, 14000원이면 점심 메뉴로써 쉽게 선택이 안될거같으니 그냥 없애버린듯하다.

주문부터 음식이 나오고 먹고 나가기까지 인력을 최소화하기위한 설계가 돋보이는 식당이다. 주인분이랑 이야기해보고싶을정도.

난 얼큰 샤브를 주로 먹는데 처음엔 국물이 밍숭맹숭한거같아도 나중에 야채와 고기 국물이 우러나면서 얼큰해진다.


1인 샤브샤브라서 더 좋다.
기본 냄비에 고기와 야채를 건져먹은 후,


칼국수와 계란죽을 셀프로 해먹으면 된다.
소스는 겨자간장, 스위트 칠리, 땅콩소스가 나온다.

칼국수면과 밥은 셀프바에 더 있어서 원하는대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날씨가 조금 쌀쌀하다 싶으면 생각나는 맛이다.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동네 아주머니들도 많이 오신다. 아주머니들이 모이는 집이면 가성비가 좋던 맛이 있는 집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