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TALK

무지성 팬덤 정치가 나라를 망친다

스택 사냥꾼 2023. 6. 22. 10:24

https://v.daum.net/v/20230622061804140

조민 ‘의사면허 반납’ 선언 다음날…“구독자 20만 돌파 너무 감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의사면허를 반납하겠다고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유튜버 채널 개설 한 달 만에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21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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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유튜브 구독자가 20만명을 넘었다고한다.
사실 컨텐츠야 그냥 일상생활정도 올리고 있으니, 구독자 입장에서는 연예인 보듯, 혹은 정치적으로 조국을 응원해서 구독한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요즘 시끄러운 부천연합에 소속된 BJ들의 구독자수를 고려했을때 아무리 어그로를 끌고 이상한 컨텐츠를 올려도 20만 구독자는 언감생심인데 대단한 숫자다.

유튜브도 구독자 10만이 넘으면 실버버튼을 지급하니 20만이면 꽤나 많은 숫자이다. 이정도면 뭐 의사면허따위 개나 줘버리고 인플루언서의 삶을 사는것이 오히려 좋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조민이라는 사람이 조국의 딸이 아니었다면, 그저 일상 vlog 만으로 20만명을 모을 수 있었을까? 절대 그렇지 않을것이다.

조국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이미 다수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중이며, 조국 자신 또한 재판중에 있다.(현재까지는 유죄이다) 게다가 조민 또한 검찰에서 기소하냐마냐하는 상황이다.

물론 본인들은 억울하다 죄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보수적인 사법체계에서 판례가 남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근거없이 무죄를 유죄로, 유죄를 무죄로 판결할 판사는 없다. 법감정과 국민감정이 다른 이유이다. 예를들어 누가봐도 살인자인데 사체가 없고 구체적인 물증이 없으면 유죄 입증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중임에도 무죄를 주장한다면, 그것은 대한민국의 사법체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이다. 형량에 대한 불만은 있을 수 있으나 판결 자체에 대한 불만은 뭐 본인 속으로야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저는 억울합니다!! 이건 정치 탄압입니다!! 하면 믿어줄 국평오 이하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그저 한 집안을 난도질했다, 전 대통령이 신임하는 사람을 공격했다, 우리가 뭉쳐서 지켜야한다 이런 팬덤 정치에 물든 사람들이 나라를 망친다. 헛소리는 헛소리로 흘려들어야하는데 그 헛소리를 믿어주니 말이다.

https://v.daum.net/v/20210910174704062

세차장으로 변신한 법원 앞..조국 지지자 물티슈 들고 세차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 재판에서 아들 조 모 씨가 지원한 연세대학교 대학원 입시 담당자가 증인으로 나와 "이런 사례를 처음 봐 놀랐다"고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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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 말이다.

좌파든 우파든 무조건적으로 당론만을 따르며 어그로를 끌고, 갈라치기를 조장하고, 헛소리로 의혹을 제기하는 인간들이 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인간들은 이런 인간들이다. 나와 생각이 다른것은 틀린것이 아니다. 생각이 다르면 왜 그런지 이해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편가르고 선동하는건 틀린것이다.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그저 상대방 진영과 다른것인지, 아니면 그냥 틀린 인간인지 구별해야 그들에게 이용당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