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천안 불당 아이파크 중간 점검

스택 사냥꾼 2019. 10. 21. 14:18
불당 아이파크 매입을 한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당시 매수세가 너무 많고 중개인도 마음에 들지 않아 그냥 사지 않을까 생각도 했는데 지나고보면 그것도 다 경험입니다.

우선 매매가입니다.

1층은 2.7~2.8, 고층은 3.6~3.7 까지 나옵니다.
작년엔 1층은 2.5~2.6, 고층은 3.2~3.4 정도 나왔었습니다. 2층을 2.75에 매입했는데 3억짜리 매물이 있네요. 전체적으로 2~3천 정도 올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전세가입니다.

1층은 올수리에 2.6, 고층은 2.7~2.8까지 나옵니다. 작년 말 올해 초 부동산에서 1층 2억, 고층 2.3억 정도 이야기하던것에 비하면 3~5천 정도 올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작년 말 매입 시 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와서 전세가를 높여 부르는 것도 있고, 천안의 입주 물량이 어느정도 정리되어가고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천안 구도심, 그러니까 동남구에는 신규 아파트 물량이 좀 있긴 하지만 불당동은 그쪽과는 무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불당쪽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신불당 대장 아파트의 전세가가 오르고 이에 따라 구불당의 시세고 딸려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성성지구의 미분양 물량도 해결되었으며, 백석동 지역도 시세가 반등하였습니다. 신규 분양 물량이 이제는 3.5억 이상은 하니 기존 입지가 좋았던 구불당도 재평가 받고 있다고 보구요. 이번에 분양하는 탕정 지웰 2차의 34평 가격은 확장비 포함 3.7억입니다.(요즘 구조는 확장 없이는 살 수 없는 구조이니 포함 가격으로 해야합니다) 아무리 구축이라지만 불당 학원가 도보 이용하는 아파트의 가격이 싸보입니다.

더하여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전환 투자도 호재로 작용하였습니다. 이에 맞춰 탕정 2신도시 계획도 진행중이구요. 공단이 형성되면 근처로 인구 유입이 될 것이고 교육을 위한 니즈도 늘어날 것입니다. 탕정 2신도시의 경우 2년 뒤부터 삽을 뜨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러 호재들로 봤을때 불당 지역은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1년간 전세 및 매매가가 10%이상 올랐죠. 현재의 목표가는 신불당 대장 아파트 가격 6억의 70%, 4.2억, 보유 물건은 저층이니 10%가량 낮은 3.7~3.8 정도로 보고 계속 홀딩할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2.4억에 계약한 전세 물건에 대해 재계약시 얼마나 올려불러야 할지 고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