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두산 분할상장 - 2

스택 사냥꾼 2019. 10. 18. 11:06

두산 분할상장 첫날 예상대로 두산의 주가는 내리고 신규상장 2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기존 주주라면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정지 전 주가인 106,000원 기준 손해인 상태일겁니다.

두산의 배당 성향은 최대한 유지하겠다고도 했고, 또 주식수가 줄어 배당 총액이 약간 줄더라도 주당 배당금 자체는 훼손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두산 일가의 지분에 대해 주식담보대출 비율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죠.

이자라도 내려면 배당을 가능한 많이 받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미 담보비율이 100%에 육박하는 상황이니 오늘 내린 주가로는 100%가 넘어섰을 것입니다. 어느정도 방어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죠. (신규 상장 주식까지 담보로 잡으면 모르겠지만)

따라서 두산의 주식 가치는 크게 훼손된 것이 없는데 지금 주가 8만원은 단기 왜곡 상태라 보입니다. 매수 후 보유하면 다음 배당공시까지 눌리다 상승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