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TALK
반일운동과 지지율
스택 사냥꾼
2019. 8. 4. 08:04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대통령 및 정부 관료 모두 일제히 일본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있구요. 감정적으로는 저도 지지합니다. 다른걸 다 떠나서 주식 시장이 개판이 되니 짜증이 나서요. 물론 제가 보유한 종목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아 아직 큰 문제는 없는데 시장이 워낙 좋지 않으니 주식하는사람 모두 다 어디든 탓하고싶은 심정일겁니다.
하지만 정치는 좀 달라야한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웃으면서 뒤에서 칼을 꽂아야지 앞에서도 얼굴을 붉히면 그건 상대방에게 내 패를 다 까보이는것과 다름없습니다. 포커 대회에서 20억 가까운 상금을 거머쥔 플레이어가 1위가 확정된 순간에도 말그대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짤이 있습니다. 기쁨은 커녕 짜증 및 난감한 표정으로 1위를 확정짓는데 그 이유는 거기서 좋아하는 표정이 나오면 혹 다음 게임에서 분석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감정을 상대방에게 들키면 협상 테이블에서 좋을것이 없습니다. 화이트 리스트 제외가 확정되어 당연히 화가 나지만 그걸 겉으로 표출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이후 우리도 조치를 취하겠다 했을때 일본 측에서는 니네가 왜? 이정도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본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한국을 차별하는것이 아니라 타국과 동등하게 대하겠다이죠. 기존 대비 불이익인건 맞지만 특혜를 환수하는것이지 한국에만 불이익을 주는것은 아니다라는것이죠. 어찌보면 상대방을 농락하는 논리입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아무리 화를 내봐야 대의명분이 없습니다. 물론 정치적 이슈때문에 경제적 우회보복을 한 일본에 대해서도 좋은 코멘트를 하지는 않겠지만 일본을 강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한가지 해법이 있다면 일본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 조성이 있겠지만 하루아침에 극복되지는 않겠죠.
그런데 대통령조차 일본을 앞지른 분야가 많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일본에게 두 번 당할 수 없다 식의 감정에 호소하는 상황은
1. 진짜 대책이 없는 정권이거나
2. 다른 꿍꿍이가 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복합적으로 작용하고있다고 보는데 대책이 없으니 외부의 적을 만들어 그쪽에 덤터기를 씌울 목적이 있어보입니다. 경제 관련 지표가 하락하는데 이게 다 일본때문입니다!! 하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게다가 총선 전 모든 문제를 외부로 돌리고 내부의 결속을 다진다면 우왕좌왕 정신 못차리는 자한당 상대로는 압승할게 뻔한 상황입니다. 내부적으로도 총선은 한일전이라 전략을 세운것을보면 의도적인 포지션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당리가 아니라 국익을 생각한다면 저렇게 행동하면 안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익에 따라 움직여야지 감정에 따라 움직이면 그 피해는 누구에게 갈까요. 당장 일본과 거래중인 기업들은 달라진 무역환경에 적응해야하고 일본 관련 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매출 하락에 따른 구조조정을 걱정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식민지배에 따른 반일감정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국민 개개인이 가지면 될 일이고 정부는 큰 틀에서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해야합니다. 싸워서 얻는게 없으면 안싸우는게 이기는겁니다. 이건 초딩 싸움이 아니니까요.
물론 이제 꽤 극으로 치닿는 상황이니 이에 대한 대응을 하는게 우선이겠죠. 개인적으로 지수는 이제 떨어질만큼 떨어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추경안이 통과된만큼 경기 부양책 및 대일 관련 지원책도 나올겁니다. 앞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을 언급하였는데 역시 반도체에 대한 지원이 우선일 것으로 보고 동일한 뷰를 가져갈 예정입니다. 타 산업군은 잠시 접고 반도체 장비주에만 집중해야할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정치는 좀 달라야한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웃으면서 뒤에서 칼을 꽂아야지 앞에서도 얼굴을 붉히면 그건 상대방에게 내 패를 다 까보이는것과 다름없습니다. 포커 대회에서 20억 가까운 상금을 거머쥔 플레이어가 1위가 확정된 순간에도 말그대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짤이 있습니다. 기쁨은 커녕 짜증 및 난감한 표정으로 1위를 확정짓는데 그 이유는 거기서 좋아하는 표정이 나오면 혹 다음 게임에서 분석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감정을 상대방에게 들키면 협상 테이블에서 좋을것이 없습니다. 화이트 리스트 제외가 확정되어 당연히 화가 나지만 그걸 겉으로 표출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이후 우리도 조치를 취하겠다 했을때 일본 측에서는 니네가 왜? 이정도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본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한국을 차별하는것이 아니라 타국과 동등하게 대하겠다이죠. 기존 대비 불이익인건 맞지만 특혜를 환수하는것이지 한국에만 불이익을 주는것은 아니다라는것이죠. 어찌보면 상대방을 농락하는 논리입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아무리 화를 내봐야 대의명분이 없습니다. 물론 정치적 이슈때문에 경제적 우회보복을 한 일본에 대해서도 좋은 코멘트를 하지는 않겠지만 일본을 강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한가지 해법이 있다면 일본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 조성이 있겠지만 하루아침에 극복되지는 않겠죠.
그런데 대통령조차 일본을 앞지른 분야가 많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일본에게 두 번 당할 수 없다 식의 감정에 호소하는 상황은
1. 진짜 대책이 없는 정권이거나
2. 다른 꿍꿍이가 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복합적으로 작용하고있다고 보는데 대책이 없으니 외부의 적을 만들어 그쪽에 덤터기를 씌울 목적이 있어보입니다. 경제 관련 지표가 하락하는데 이게 다 일본때문입니다!! 하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게다가 총선 전 모든 문제를 외부로 돌리고 내부의 결속을 다진다면 우왕좌왕 정신 못차리는 자한당 상대로는 압승할게 뻔한 상황입니다. 내부적으로도 총선은 한일전이라 전략을 세운것을보면 의도적인 포지션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당리가 아니라 국익을 생각한다면 저렇게 행동하면 안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익에 따라 움직여야지 감정에 따라 움직이면 그 피해는 누구에게 갈까요. 당장 일본과 거래중인 기업들은 달라진 무역환경에 적응해야하고 일본 관련 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매출 하락에 따른 구조조정을 걱정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식민지배에 따른 반일감정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국민 개개인이 가지면 될 일이고 정부는 큰 틀에서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해야합니다. 싸워서 얻는게 없으면 안싸우는게 이기는겁니다. 이건 초딩 싸움이 아니니까요.
물론 이제 꽤 극으로 치닿는 상황이니 이에 대한 대응을 하는게 우선이겠죠. 개인적으로 지수는 이제 떨어질만큼 떨어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추경안이 통과된만큼 경기 부양책 및 대일 관련 지원책도 나올겁니다. 앞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을 언급하였는데 역시 반도체에 대한 지원이 우선일 것으로 보고 동일한 뷰를 가져갈 예정입니다. 타 산업군은 잠시 접고 반도체 장비주에만 집중해야할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