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투자이야기
돈에는 좌도 우도 없다
스택 사냥꾼
2019. 3. 12. 17:04
포털 사이트들을 보다보면 정치 성향이 뚜렷합니다. 신기한 점은 다음과 네이버를 양대 포털 사이트라고(물론 네이버가 더 크지만) 볼 때 이 둘의 전체적인 정치 성향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보통 다음이 좌, 네이버가 우로(솔직한 의견으로 우리나라에 진정한 의미의 좌 우 구분이 될지는 의문입니다만) 의견이 나뉘게 됩니다. 같은 정치 사안에 베스트 댓글의 분위기가 정 반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는 사실 관심이 없고 그냥 끼리끼리 모이다보니 그렇게 된거 같습니다.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기위해 한쪽으로 점점 치우치다보니 서로 가던곳만 가게되어 성향이 나뉘었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 자기 주변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으로 착각하여 진짜 여론을 놓칠 수도 있는 문제가 생기죠.
아무튼 이런 양 극단의 포탈 사이트들의 댓글 분위기가 하나로 일치하는 사안이 있습니다. 바로 부동산 이야기입니다. 경제 문제가 나오면 한쪽은 소득주도성장 좋다 한쪽은 나쁘다 주장하는데 이상하게도 부동산 이야기만 나오면 부동산 투기꾼이 문제다 아파트값 내려야 한다로 의견이 모입니다.
이를 보고 부동산 덕에 국민 화합이 일어나는건가 하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앞서 쓴것처럼 자기 주변의 의견이 전체의 의견인양, 진실인양 착각에 빠지게 되는게 양쪽 포탈 사이트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분명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잘못되었습니다. 잘못된 정책으로 폭등을 불러일으켰죠. 원래 정치 성향대로라면 다음에서는 정부가 잘 해보려한건데 투기꾼이 문제다 하겠지만 네이버에선 정부 비판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네이버에서도 투기꾼이 문제다 비정상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를 보고 '아 돈에는 좌우가 없구나, 정치 논쟁이 얼마나 무의미한가 내가 먹고 사는게 더 중요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정부를 비판하던 네이버 유저들도 부동산은 투기꾼 잘못이지 라는 목소리를 내니 좀 웃기기도 하고, 댓글 단 사람들의 의견은 다수라 할지라도 그것을 진실인양, 진리인양 추종하지 말아야겠다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시장을 예측함에있어 다수의 의견보다는 실제 일어나는 현상, 실제 시장의 움직임, 쪽수가 아닌 진짜 시장 판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읽어야 다수결의 함정에 빠지는 실수를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 다음이 좌, 네이버가 우로(솔직한 의견으로 우리나라에 진정한 의미의 좌 우 구분이 될지는 의문입니다만) 의견이 나뉘게 됩니다. 같은 정치 사안에 베스트 댓글의 분위기가 정 반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는 사실 관심이 없고 그냥 끼리끼리 모이다보니 그렇게 된거 같습니다.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기위해 한쪽으로 점점 치우치다보니 서로 가던곳만 가게되어 성향이 나뉘었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 자기 주변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으로 착각하여 진짜 여론을 놓칠 수도 있는 문제가 생기죠.
아무튼 이런 양 극단의 포탈 사이트들의 댓글 분위기가 하나로 일치하는 사안이 있습니다. 바로 부동산 이야기입니다. 경제 문제가 나오면 한쪽은 소득주도성장 좋다 한쪽은 나쁘다 주장하는데 이상하게도 부동산 이야기만 나오면 부동산 투기꾼이 문제다 아파트값 내려야 한다로 의견이 모입니다.
이를 보고 부동산 덕에 국민 화합이 일어나는건가 하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앞서 쓴것처럼 자기 주변의 의견이 전체의 의견인양, 진실인양 착각에 빠지게 되는게 양쪽 포탈 사이트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분명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잘못되었습니다. 잘못된 정책으로 폭등을 불러일으켰죠. 원래 정치 성향대로라면 다음에서는 정부가 잘 해보려한건데 투기꾼이 문제다 하겠지만 네이버에선 정부 비판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네이버에서도 투기꾼이 문제다 비정상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를 보고 '아 돈에는 좌우가 없구나, 정치 논쟁이 얼마나 무의미한가 내가 먹고 사는게 더 중요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정부를 비판하던 네이버 유저들도 부동산은 투기꾼 잘못이지 라는 목소리를 내니 좀 웃기기도 하고, 댓글 단 사람들의 의견은 다수라 할지라도 그것을 진실인양, 진리인양 추종하지 말아야겠다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시장을 예측함에있어 다수의 의견보다는 실제 일어나는 현상, 실제 시장의 움직임, 쪽수가 아닌 진짜 시장 판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읽어야 다수결의 함정에 빠지는 실수를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