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투자이야기
배당주 투자 - 안정성에 투자하라
스택 사냥꾼
2017. 9. 7. 17:10
저의 투자 입문기 마지막에 배당주를 통해 수익을 올렸다고 했습니다.
어떤 배당주였는지 밝히자면 두산 우선주 입니다.
배당주 투자를 결정했던 2015년 9월경 두산 우선주는 63000원 정도였고 전년도 배당금은 4100원이었습니다. 세전 6.5% 였던데가가 배당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배당소득 증대세제입니다. 종합소득세 납부 대상자의 경우 배당 소득에 대해서는 25% 일괄 적용이 되는 제도로써(지금은 이 항목이 사라졌습니다) 소득세 최고구간 대비 매우 작은 세율이므로 오너 일가가 지분이 많은 경우 배당을 늘리리라 생각했습니다.
두번째는 두산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대출입니다. 뉴스상으로 9000억 가량의 담보대출이 있다고 하였으니 이자와 원금을 갚기 위해서는 배당을 늘리리라 생각했습니다. 두산 오너의 연봉으로는 이자도 못갚을 금액이기 때문이죠.
역시나 2015년도 결산 배당은 4600원이었습니다. 전년대비 대폭 늘었었죠. 매입가 61500원 대비 세전 7.56% 라는 놀라운 배당을 받았습니다. 이정도면 대출을 있는대로 끌어와서 매입해도 될 정도니까요.
그런데 중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면세점 이슈로 수급이 꼬이고(설마 두산이 면세점을 따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ㅋ) 그룹 빅베스 및 유동성 위기설로 폭락하는 것이었습니다.
매입 후 몇달 지나지 않아 49000원까지 폭락했습니다. 매입가 대비 20% 나 빠진것이죠. 한때 손절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어차피 배당 수익률은 나쁘지 않으니 들고가기로 했습니다. 폭락 후 2월 4일 공시에서 배당을 4600원(우선주는 보통주보다 50원 더줍니다) 한다고 했으니 저점에서의 배당률이 9.4% 나 되니 더이상 빠질 이유가 없다고 봤죠.
49000원 저점을 찍은 후 3,4개월 뒤 다시 주가가 회복되기는 했지만 아찔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도 떨어져서 어쩌지 라는 생각보다는 이때 샀으면 배당률이 훨씬 높았을텐데 너무 아쉽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걸 보니 예전보다는 조금 더 성장하긴 한 것 같았습니다.
미래에셋에서는 개별종목을 1년 전것만 조회가 가능하여 두산 우에 대한 수익을 보여드리진 못하지만, 기간수익은 조회가 되네요. (해당 기간 거의 두산우만 거래하여 별 차이는 없을겁니다)
성격이 비슷한 두산으로 올린 수익은 다음 글에 올리고, 두산 우선주에서 두산으로 변경한 이유도 설명드리겠습니다.
어떤 배당주였는지 밝히자면 두산 우선주 입니다.
배당주 투자를 결정했던 2015년 9월경 두산 우선주는 63000원 정도였고 전년도 배당금은 4100원이었습니다. 세전 6.5% 였던데가가 배당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배당소득 증대세제입니다. 종합소득세 납부 대상자의 경우 배당 소득에 대해서는 25% 일괄 적용이 되는 제도로써(지금은 이 항목이 사라졌습니다) 소득세 최고구간 대비 매우 작은 세율이므로 오너 일가가 지분이 많은 경우 배당을 늘리리라 생각했습니다.
두번째는 두산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대출입니다. 뉴스상으로 9000억 가량의 담보대출이 있다고 하였으니 이자와 원금을 갚기 위해서는 배당을 늘리리라 생각했습니다. 두산 오너의 연봉으로는 이자도 못갚을 금액이기 때문이죠.
역시나 2015년도 결산 배당은 4600원이었습니다. 전년대비 대폭 늘었었죠. 매입가 61500원 대비 세전 7.56% 라는 놀라운 배당을 받았습니다. 이정도면 대출을 있는대로 끌어와서 매입해도 될 정도니까요.
그런데 중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면세점 이슈로 수급이 꼬이고(설마 두산이 면세점을 따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ㅋ) 그룹 빅베스 및 유동성 위기설로 폭락하는 것이었습니다.
매입 후 몇달 지나지 않아 49000원까지 폭락했습니다. 매입가 대비 20% 나 빠진것이죠. 한때 손절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어차피 배당 수익률은 나쁘지 않으니 들고가기로 했습니다. 폭락 후 2월 4일 공시에서 배당을 4600원(우선주는 보통주보다 50원 더줍니다) 한다고 했으니 저점에서의 배당률이 9.4% 나 되니 더이상 빠질 이유가 없다고 봤죠.
49000원 저점을 찍은 후 3,4개월 뒤 다시 주가가 회복되기는 했지만 아찔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도 떨어져서 어쩌지 라는 생각보다는 이때 샀으면 배당률이 훨씬 높았을텐데 너무 아쉽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걸 보니 예전보다는 조금 더 성장하긴 한 것 같았습니다.
미래에셋에서는 개별종목을 1년 전것만 조회가 가능하여 두산 우에 대한 수익을 보여드리진 못하지만, 기간수익은 조회가 되네요. (해당 기간 거의 두산우만 거래하여 별 차이는 없을겁니다)
성격이 비슷한 두산으로 올린 수익은 다음 글에 올리고, 두산 우선주에서 두산으로 변경한 이유도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