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이슈

오늘 새벽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연기한다고 하였습니다. 당연히 대북주들은 힘든 하루를 보낼것으로 봅니다. 특히 개미 수급으로 오르는 대북주들은 특히 더 그렇죠. 현대건설이나 로템 등 대북 대장들이요.

하지만 북미회담이라는 가장 큰 이벤트는 변동이 생길 수 없습니다. 변동은 곧 북한의 멸망이기 때문이죠. 오늘의 북한의 땡깡은 거의 사전 준비된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봅니다. 군사훈련이 예정된 것을 모를 리도 없었고 따라서 마음에 안들면 미리 이야기해서 조율했으면 될 일인데 새벽에 급하게 이슈를 만들었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회담 다 좋은데 미국, 한국에 끌려다니며 협상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고싶어한다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체제 유지를 하면서 개방을 할건데 북한 인민들이 현 북한 정부를 우습게 보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체제 유지는 외부에서도 인정받아야 하지만 내부적으로도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현 북한 정부가 충분한 외교적 협상력이 있고 리더쉽이 있다는것을 어필하기위해 으름장을 한 번 놔보는 것이라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내일 급락하는 대북주를 사는 것이 단기 수익률 측면에서는 좋아보입니다. 오늘 장중에라도 다시 화해했다는 소리가 나오면 다시 랠리 시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