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통신 원가 공개
스택 사냥꾼
2018. 4. 13. 18:28
통신망 구축을 위해 전국에 중계기를 설치하고 서버를 구축하고 주파수를 확보해야하는 것이죠. 일단 설비 투자가 완료되고나면 장비 감가와 유지관리비 정도 들어가겠죠.
하지만 원가가 낮다고 해서 통신비를 인하해야할 이유가 되지는 못합니다. 적정 영업이익률이라는게 없는데 소비자가는 통신사의 마음이고 그 가격을 보고 통신사를 선택하는건 소비자의 마음이기 때문이죠.
물론 통신사의 수가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지만 그렇게 따지면 디램은 삼전 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에서 만들고 수급이 안좋으면 가격이 오르니 원가 공개하고 가격 인하하라는 논리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엔 알뜰통신사가 있어서 조금만 알아보면 얼마든지 동일 품질의 서비스를 조금 더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정치적 논리로 통신비를 인하했다라고 선전하고싶은 니즈가 다분히 반영된 결과라고 봅니다. 뒤에서는 뭔가 다른 거래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면 5G 관련 주파수 낙찰가를 낮게 유도해준다던가 또는 망 중립성 폐기를 통해 소비자에게 받지 못한 돈을 기업에게서 징수하게 하는 등의 딜 말이죠.
현재 시가배당률이 3사 모두 3% 이상을 기록중으로 적금 대신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방법이 괜찮아보입니다. 통신주는 급등하는 섹터는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