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8 당첨자 발표

개포8 청약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의 전수조사 압박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만큼 가점 커트라인도 대단합니다.

인기평형은 60점 후반, 최저 58점을 기록했네요. 자금력이 되는 중년 무주택자가 그만큼 많다는 반증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돈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아직까지 집을 안갖고있었냐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서울 인구가 천만에 육박하는니 별별사람이 다 있겠죠. 떴다방 작업일 수도 있구요.

어찌되었건 결과만 놓고 보자면 최소 40대가 아니면 서울 요지에 가점 당첨은 꿈도 못꾸겠네요. 개포 8은 물량도 많아 가점 커트라인이 생각보다 낮지 않겠냐는 예측이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자금 출처 전수조사에도 기록한 높은 경쟁률에 높은 가점까지 서울시내 주택 수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척도가 되겠습니다. 이젠 이 열기가 어디로 빠져나갈지 궁금하네요.

정부에서는 이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걸 보고도 정책이 잘 먹혀들고있다고 자평하려나요. 제가 보기엔 서민 무주택자들만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고 희망이 없는 나라로 변해가고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