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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7 시황-2

스택 사냥꾼 2017. 11. 28. 06:52

미 증시의 마이크론도 모건스탠리의 레포트 영향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마이크론은 꾸준히 우상향하며 신고가 경신중이어서 조정의 이유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는데 겸사겸사 조정을 받은 듯 합니다.

마이크론보다는 스토리지 직격탄으로 웨스턴디지털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Katy Huberty 라는 기술주 애널리스트가 낸드플래쉬 가격 하락 압박이 예상된다는 의견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웨스턴 디지털은 그게 아니어도 PER가 높은 상태입니다.

어쨌거나 낸드 가격이 문제가 된다니 웨스턴 디지털이나 TSMC 의 의견 변경은 그럴듯 합니다. 그런데 삼성전자 매도의견은? 디램 전세계 50%이상을 공급중인 삼성전자를?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Katy Huberty 의 의견과 동시에 Joseph Moore라는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에대한 목표가 상향 의견을 냈습니다. 낸드에선 어렵겠지만 디램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뷰에서죠. 물론 기존 목표가 39달러로 현재 40달러 후반대인 마이크론을 생각하면 믿음은 안가지만 같은 하우스에서 미국에 있는 사람은 세계 3위 디램 공급자에대해 매수 의견을, 한국에 있는 사람은 세계 1위 디램 공급자에대해 매도 의견을 낸다는게 논리적으로 성립이 안되네요.

다른 의견으로는 1분기는 시기적으로 칩 가격이 약세를 보이던 시기로 실제로 1분기가 지나봐야 고점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종합 결론을 내려보자면 어제의 삼성전자 폭락은 외국인 대규모 선물 매도와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말도 안되는 억지로 짜맞춘 티가 너무 나니까요.